요즘 공룡에 빠진 21개월 아기. 하루종일 공룡타령하는
걸 보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고성 공룡박물관에 데리고 가주셨다. 창원에서 가까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거리 자체가 엄청 먼 것은 아닌데 고속도로가 아닌 구간이 많아 속도제한 때문에 천천히 와야했기 때문이다.
공룡캐릭터와 함께 신난 21개월.
요즘 사진을 찍을때 저렇게 손을 든다. 귀여워 ㅎㅎ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박물관으로 들어가기전에 요런식으로 작게 조경이 되어 있었다. 공룡 동상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울 아기는 살짝 무서워했다. 귀엽기는…ㅋㅋ
박물관 돌아다니며 전시 구경중. 5-6세 정도되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규모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는데, 국립과천과학관의 자연사관의 규모 정도도 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즉석사진 찍는 곳이 있어서 트리케라톱스와 사진 한 장 찍음~ ㅋㅋ
밖으로 나가면 뒤편에 푸드코트, 카페, 공원이 있다.
기념품가게에서 공룡장난감 하나 득템하고 공룡빵 드시는 아드님. 욤욤욤.
카메라만 드밀면 손을 번쩍~! ㅋㅋ
공원이 꽤 넓은데 산책할만하다. 거리가 좀 가까웠으면 자주 왔을텐데, 멀어서 좀 아쉽다. 가볍게 오기 좋은 박물관이다.
박물관내에 푸드코트가 있기는 하지만, 부모님과 먹기에는 애매한 메뉴들이라서 주변을 검색해보았다.(나랑 아기만 둘이 왔으면 또 돈까스 먹었겠지…ㅠㅠ) 근처에 괜찮은 곳을 발견하여 왔다. 차로 10분거리? 꽤나 가까웠다.
남파랑가 라는 식당인데 후기가 몹시 좋았다. 어른들은 칼국수를, 아이는 돈까스를 시켜주면 좋을 듯 했다.
아기의자도 있다.(외식할때 메뉴만큼이나 중요한 아기의자 유무) 물티슈로 아기의자를 닦아주었더니 자기도 닦겠다고…
해물칼국수전골. 해물탕이 메인같아 보였고 먹고도 싶었지만, 면 좋아하는 울 아들도 좀 주려면 해물칼국수전골이 더 적합해보였다. 밑반찬부터 맛이 깔끔했는데, 메인멘ㅍ 역시 맛이 좋았다. 짜지도 않았는데 해물의 깊은 맛이 감칠맛을 더했다.
아기용으로 주문한 돈까스의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돈까스도 훌륭했다. 가격도 저렴했는데, 맛까지 좋았다. 다음에 박물관에 다시 온다면 또 오고 싶은 맛집이었다. 제로페이도 가능해서 고령사랑상품권 구매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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