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4개월 예방접종 예정일은 10월 12일이었다. 그러나 지독한 감기가 진행중이라서 예방접종은 하지 못하고 있었고, 감기가 다 나은 21일에야 병원을 방문 할 수 있었다.
2개월 접종은 친정인 창원에서 머무를때여서 한마음병원에서 접종을 했고, 이번에는 집 앞에 자주 가는 소아과에 방문했다. 감기치료 및 중이염 경과 확인를 위해 2일에 한번씩 병원에 방문하면서, 카운터에 아기수첩을 보여드리며 해당 백신이 이병원에 다 있느냐 문의했다. 모두 다 있다는 말에 의심없이 병원에 방문을 했는데, 진료보시던 의사 선생님이 백신 하나가 없다고 하시는게 아닌가.
2개월에 접종 받았던 백신은 4개월, 6개월에 다시 접종하는데.. 다른 백신으로 교차접종이 된다고는 하지만 이왕이면 같은 회사의 백신을 접종 시키고 싶었던 나는 그랗게 백신찾아삼만리에 나섰다.
✅ 접종 내역 및 백신명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가능하다.
https://nip.kdca.go.kr/irhp/goMainInfo.do
✅ 2,4,6개월에 맞는 백신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이다.
보통
1.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 (IM)
2. 폐렴구균 (IM)
3. 로타바이러스(경구)
이렇게 3가지 백신을 하루에 접종하는데..
둘째가 맞았던 1번 백신은 GSK에서 나온 인판릭스 였다. (첫째는 사노피의 펜탁심이었다) 그런데 내가 갔던 소아과의 원장님 왈 이 백신은 일반 소아과에는 잘 없고 분만병원에 있는 소아과에 있을거라, 1차에 맞았던 곳에 가는 것이 좋을거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폐렴구균과 로타텍만 접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병원에 일일이 전화하는건 너무 막막해서 먼저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매우 냉정하고 불친절한 응대에 놀랐다. 혹시 인판릭스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문의했는데, “없는데? 리스트를 갖고 있는게 없어서” 라는 답을 받았다. 너무 당황해서.. 그럼 혹시 이건 알수 있느냐. 예전에 각 병원에서 접종 할수 있는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사이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했더니 심평원 사이트를 들어가보라고 하고는 전화가 종료되었다.
그래서 심평원 사이트 들어가봤는데(사실 보건소 전화하기전에 나도 심평원이었던 것 같아서 먼저 검색해봤었는데 안나왔다)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심평원 사이트에 없다. 이것도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관리 지정의료기관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쉽게도 백신 제품명은 나오지 않아서 해당 병원에 전화를 해봐야한다. 확인해보니
인판릭스가 서울미즈병원에 있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있을 것 같기는 했는데 3차병원이라 대기가 길것 같아서 전화해보지 않았다)
강일동인 우리집에서는 좀 먼것 같아서 미사쪽도 알아봤고
미사린소아청소년과의원에도 있다고 확인받아서
그곳에서 접종받았다.
참고로 인판릭스는 국내 공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재고가 내년 1월이면 소진된다고 하니, 애초에 테트락심으로 접종하면 좋을 듯.
https://m.dailypharm.com/newsView.html?ID=313184&REFERER=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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