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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에 놀러 갔다가 점심으로 먹게 된 밥더하기의 곤드레밥. 먹기 전에 맛집이라고 지인이 알려줬는데, 오, 정말로 맛있었다. 화학조미료 없는 깔끔한 건강식단. 지인은 일본식 카레를 주문했고, 고로케도 추가 주문했는데 고로케도 참 맛이 좋았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움이 일품인 고로케.
요즘은 이런 분위기의 밥집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한식이더라고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감성스런 플레이팅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건강을 중요시하는 요즘 사회 풍토로 인해, 이런 건강한 음식을 요리하는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아주 행복한 유행이다. 집에서 혼자서 먹더라도 이렇게 깔끔하게 해서 먹고 싶은데, 설거지 거리가 늘어나서 조금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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