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털에서 '멜번 카페'로 검색하면 빠짐 없이 나오는 곳. 그리고 UrbanSpoon 의 Coffee 항목에서 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는 Manchaster Press. 처음에는 가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봐도 커피 맛집은 아닌 것 같아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CBD를 벗어나기 너무 귀찮아서 이 곳을 방문했다. 그래도 그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싶어서. ㅎㅎ
Manchester Press
가게라고는 없을 것 같은 분위기의 골목에 위치해 있다. 한적하길래 그냥 지나쳤다가, 구글맵상으로 이 곳이 맞길래 다시 왔다.
재미있는 그래피티.
커피와 음식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가격은 아주 마음에 드는구먼 :)
인기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가게가 넓어 보이지 않는데도 종업원이 많다. 종업원끼리 장난치고 아주 자유 분방한 분위기.(나쁘지 않은 의미로)
중국인들 사이에 이 곳이 맛집으로 소문 난 것일까? 출국 직전의 모습이 분명한 사람들이 꽤 많이 눈에 보였다.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은 것인지, 가기전에 꼭 들려야 할 맛집인 것인지.
이거 뭐지? 멍청한 나만 이해 못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온 커피. 맛있다. 그런데 커피 맛집이라고 할만하기에는 뭔가 부족.. 그냥 다른 곳에서도 흔히 마실 수 있는 플랫 화이트.
그리고 주문한 Avo Fetta Smash. 이 곳은 베이글메뉴가 많길래 베이글을 주문했다. 옆에 먹음직스러운 샐러드도 곁들여 나온다. 와우, 저렴한데 인심도 좋구만. ㅋㅋ
검은깨가 송송송. 찍을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이렇게 보니 초큼 징그럽군. -_-;
아삭 아삭 샐러드도 맛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다음 부터는 Urbanspoon의 rate만 맹신하고 커피 맛집을 찾으면 안 될 것 같다. 커피 맛집이 아니라 브런치 맛집인 듯..
내 입에 커피가 안 맛있을리 없지만.. 커피 맛집이라고 하기엔..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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