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spoon 에서 리뷰가 좋길래 가보고 싶었던 카페. 차일피일 게으름피우며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Twenty & Six Espresso
심플한 가게 외관. 밖에 테이블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가격은 착한편이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으 없어서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로 주문했다. 커피는 당연히 플랫 화이트.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Seven seeds, market lane, small batch 이렇게 3가지. Seven seeds는 정말 돈을 많이 벌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원두는 Seven seeds로 주문했다.
작지만 깔끔한 내부모습. 조용해서 더 좋았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키친을 지나서 바깥쪽으로 나가야 한다. 어머, 호주에서 이런 한국 술집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화장실을 만나게 될 줄이야. 괜히 반가웠다.(?)
화장실 안갔으면 모를 뻔했던 건물 뒤쪽에 있던 테라스 자리. 비밀의 정원 마냥 꾸며져 있었다. 깜짝 놀랐다. 이곳에 앉을 걸 그랬나.
플랫 화이트. 하, 맛있다. 커피가 절실하게 고픈 상태로 마셔서 그런것읹, 원래 맛있는 것인지 여튼 맛있었다. 스팀밀크가 예술.
그리고 주문한 토스트.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고, 맛있어서 한 번 더 놀랐다. 별거 없는데 맛있었던 것은 아마도 과한 탄수화물의 영향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ㅎㅎ 맛있었으면 되었다. 폭신폭신한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에 감격.
나갈때 보니 그새 의자를 정리해놨다. 일찍 문닫는 것 같다. 하,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광경. 볼때마다 낯설다.
커피 고플때 맛봐서 그런지 몰라도 꽤 괜찮았음.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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