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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호주워킹홀리데이

Twenty & Six Espresso

by 여름햇살 201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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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spoon 에서 리뷰가 좋길래 가보고 싶었던 카페. 차일피일 게으름피우며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Twenty & Six Espresso

594 Queensberry Street
North Melbourne VIC 03051



심플한 가게 외관. 밖에 테이블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가격은 착한편이지만, 딱히 먹고 싶은 것으 없어서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로 주문했다. 커피는 당연히 플랫 화이트. 원두를 고를 수 있었는데, Seven seeds, market lane, small batch 이렇게 3가지. Seven seeds는 정말 돈을 많이 벌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원두는 Seven seeds로 주문했다. 






작지만 깔끔한 내부모습. 조용해서 더 좋았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물어봤더니 키친을 지나서 바깥쪽으로 나가야 한다. 어머, 호주에서 이런 한국 술집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화장실을 만나게 될 줄이야. 괜히 반가웠다.(?)



화장실 안갔으면 모를 뻔했던 건물 뒤쪽에 있던 테라스 자리. 비밀의 정원 마냥 꾸며져 있었다. 깜짝 놀랐다. 이곳에 앉을 걸 그랬나.



플랫 화이트. 하, 맛있다. 커피가 절실하게 고픈 상태로 마셔서 그런것읹, 원래 맛있는 것인지 여튼 맛있었다. 스팀밀크가 예술.



그리고 주문한 토스트.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고, 맛있어서 한 번 더 놀랐다. 별거 없는데 맛있었던 것은 아마도 과한 탄수화물의 영향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ㅎㅎ 맛있었으면 되었다. 폭신폭신한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에 감격.



나갈때 보니 그새 의자를 정리해놨다. 일찍 문닫는 것 같다. 하,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광경. 볼때마다 낯설다.


커피 고플때 맛봐서 그런지 몰라도 꽤 괜찮았음.

감히하는 주관적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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