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음식일기226 그놈의 내기 나는 다이어트가 싫다. 아니 어느 누가 다이어트가 좋겠냐만은, 나는 먹는 것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이라 더더욱 싫다. 그러다가 지난 주에 본격 다이어트 모드로 돌입하게 되었으니.. 이게 다 그놈의 내기 때문이다. 나의 자존심을 긁은 대학동기의 코멘트로 인해(그렇게 처먹으니 살이 안빠진다며) 그럼 한달간 누가 더 많이 빼는지 내기 하자며 내기를 걸었다. 내기 진 사람이 술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다니, 이건 뭐. 여하튼 그래서 나는 어쩌다보니 지난주 화요일부터 본격 다이어트 모드에 들어갔다. 앞으로 한달동안 다이어트 일기를 쓸 예정이다. 17 Oct 2016 이날은 다이어트 모드는 아니었지만, 전날 많이 먹어서 좀 적당히 먹어주었다. 커피, 바나나+밀싹+호두+우유 스무디, 라떼.. 2016. 10. 23. 카페 수지스델리 여유로운 토요일, 지인들과 방문한 수지스. 지인 중 한명이 방문했었는데 괜찮았다고 추천하여 아무 이견 없이 그대로 직행했다. 원래는 이태원점이 본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특이하게도 본점인 이태원점이 사라진 상태. 아마도 이태원에 너무나도 많은 맛집들이 생겨나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했다. 양이 많아 보여서 3개 중 1개는 샐러드를 주문했다. 요것은 연어 샐러드. 연어는 언제든지 옳다. 샐러드드레싱도 맛있어서 대성공.시금치 에그베네딕트와 lumber jack 이라는 메뉴. 아마 나무꾼이 먹을 법한 칼로리 폭발한 메뉴라서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라는 재미난 추측을 해본다.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하기 전에 직원이 샐러드를 하나 주문한 상태라, 에그 베네딕트의 사이드 샐러드까지 포함하면 샐러드가.. 2016. 10. 13. 커피 테라로사 드디어 와본 테라로사! 본점을 간 것은 아니지만, 꽤 오래 전부터 궁금해했던 곳이라 분점이라도 감지덕지..+_+ 일단 인테리어부터 만족. 넓은 공간에, 테이블끼리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테이블 배치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천장 높으면 일단 무조건 만점.앙증 맞은 사이즈의 진동벨. 한참이나 커피가 나오지 않아서 진동벨이 고장 났나 뚫어져라 노려보고 흔들어도 보고 했는데, 그냥 주문이 많이 밀려서 늦게 울린 것일뿐, 진동벨은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나온 나의 온두라스 드립 커피. 가격도 저렴하고 5000원(원래 드립커피는 5500원인데 이건 오늘의 커피메뉴라 500원 할인을 받았다). 처음에는 드립커피치고 조금 진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난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대만족. 아마 원두를 가늘.. 2016. 10. 12. 신림 서울갈비 과장이 아니라 이 집은 365일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저녁 여섯시부터 대기줄이 늘어나는데, 10시가 넘어서야 가게 앞이 한산(가게 안은 그래도 많다)한 정도이다. 신림역 근처에 특별한 맛집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아니면 여기가 진짜 맛집이라 그렇게 인기가 많은 것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신림역 부근으로 이사온지 반년이 지나도록 단 한번도 방문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얼마전 한국으로 놀러온 친구 핑계 삼아 방문해보게 되었다. 외관은 그저 그런 가게. 특별한 것이 없다. 방문 일에도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름은 서울갈비이지만 우삼겹이 이 집의 speciality 라고 한다. 그래서 우삼겹 2인분을 시켰다. 예전 첫번째 회사에서 회식할때 먹고 그 이.. 2016. 9. 8.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