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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신림 춘천골 숯불 닭갈비 내가 돼지고기 쇠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친구는 아무것이나 먹어도 되는 놈이라 닭으로 종목을 정했다. 전날 삼계탕을 먹었으니 조금은 다른 닭요리를 먹이면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중에 발견한 춘천골 숯불 닭갈비. 블로그 평을 별로 믿지는 않는데, 신림역 근처에 아는 곳이 전무해서 그냥 속는셈치고 방문했다.맛집이긴 한 모양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은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하길래 지루해서 기다리는 중에 맥주 마셔도 되냐고 물었더니 종업원이 의심스런 눈빛으로 쳐다보고는 기다리는 자리로 가 있으면 맥주와 잔을 준비해준다고 그런다. 그래서 다시 대기석으로 갔더니 잔과 맥주를 가져다 주면서 신분증을 달라고 그런다. 너무 당황해서 말을 더듬더듬 거리며 아 저 나이가 너무 많아서.. 2016. 9. 8.
종로 토속촌삼계탕 작가 친구랑 경복궁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한 금요일 저녁. 어딜 데려가야 되나 고민하다가 사람들에게 추천 받은 토속촌 삼계탕. 얼마나 맛집이길래 사람들마다 이 곳을 추천하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사실 나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호기심이 동하여 작가 친구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이곳으로 데리고 갔다. 어차피 내가 사주는 것이니 지 따위에게 메뉴 권한 결정권은 없다며. ㅋㅋ ​​원래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 하는 날인데, 이 날은 마가 끼었는지 진짜 미친 듯이 바빠서 6시 30분에 겨우 사무실을 벗어날 수 있었다. 의도치않게 바쁜 사람인 것처럼 코스프레.......... 뭐 이 주에는 진짜 바쁘긴 했지만 ㅠㅠ그리고 나온 삼계탕. 국물이 뽀얗지 않고 아이보리 색으로 변할만큼 뭔가 진한 것이.. 2016. 9. 2.
홍대 힐링카페 심신프리 지난 주 금요일 홍대에서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맥북을 구매할 예정이라고하여, 함께 현대백화점에서 들러 맥북을 구경했다. 원하는 모델이 없어서 결국 친구는 프리스비에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고, 우리는 간만에 걷자며 현대백화점에서 홍대 프리스비까지 걸었다가 만신창이가 되었다. 친구가 맥북을 득템하고(나도 빨리 사고프다.. 언제 돈 다 모으지 ㅠㅠ) 재빨리 자리에 앉아 노닥거릴 수 있는 커피숍을 찾기 시작했다. 딱딱한 나무의자가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말고 푹신푹신한 소파가 있는 카페가 가고 싶었는데, 둘 다 딱히 아는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친구가 하나 발견했다며 외쳤는데, 간판을 보니 힐링 카페로 되어 있었다. 힐링이라는 단어에서 우리 둘은 푹신한 의자와 시원한 에어컨을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이 곳은 마.. 2016. 8. 23.
커피 페니커피 로스터스 예전 회사 댈님이랑 사당역에서 급만남. 거리때문에 사당역에서 만났던 것이라, 둘 다 사당역에 대해서는 아는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부른 배로 사당역을 돌아다니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프랜차이즈 커피숍말고 개인 커피숍은 없는것이다. 될대로 되려무나, 사거리를 건너고 종횡무진을 하며(그 와중에 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검색해 볼 생각은 또 안 했음..) 발견한 이 곳. 가게가 너무 예뻐서 입구에서 바로 이 곳으로 결정했다. ​ ​ ​ ​ 가게가 너무 예뻤다. 꽃이 가게를 잔뜩 채우고 있었다. 보아하니, 꽃꽃이 클래스도 있는 듯 했다. 꽃꽃이 배우고 싶다던 예전 회사 동기가 생각났다. 위치가 좀 애매하려나? ​저녁이라서 밤에 못 잘까봐 티를 마시려고 했다. 여기 커피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2016.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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