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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5

건대 눈내리는팥집 곱게갈린 우유빙수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데, 직접 쑨 달지 않은 팥에 쫄깃한 떡까지. 기분좋게 맛있는 팥빙수.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여서 더 맛있었다라며, 10분도 못 되어 팥빙수 하나를 비워버린 먹방을 변명해본다. ㅎㅎㅎ 2013. 8. 5.
대학로 金고양이 처음가본 고양이 카페, 대학로 金고양이. 그 덕에 고양이키우기에 대한 나의 열망은 더 커져만 가고. 고양이들 노는 것을 구경만해도 너무너무 귀엽다. 쇼핑백에 뭐 신기한 것이라도 있을까봐 뒤적뒤적 거리는 고양이와, 낯선 사람품에 파고들어 한자리 잡고는 늘어지게 낮잠자는 고양이. 다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고양이, 진짜 진짜 키우고 싶다. 집만 좀 더 넓었어도 바로 당장 분양받을텐데. 사람들을 많이 접한 고양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고양이에 대한 나의 편견이었는지, 생각보다 애교도 많고 사람에게 친근한 편이었다. 그리고 호기심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볼때는 정말 꺅 소리 나게 귀엽다. 커피도 맛있는 金고양이. 조만간 또 가야지. 2013. 7. 28.
제주 애월읍 봄날 까페 말로만 듣던 유명한 봄날 카페. 내가 묶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하쿠나마타타에서 도보로 40분 정도면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하지만 오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 갈줄 알았는데, 운 좋게 착한 여행자를 만나 차를 얻어 타고 편안하게 도착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분이 이곳 봄날 까페는 블루레몬에이드와 크로크무슈가 유명하다고 했었는데,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 어제도 망고레이에 가서 망고쉐이크 주문하지 않고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했었는데. 난 정말 의지가 확고한 사람인 듯. ㅎㅎ 내이야기를 들은 누군가는 짜장면으로 유명한 집에 가서 꼭 짬뽕시키는 사람이 있다면서. ㅎㅎㅎㅎ 여튼 커피맛은 매우매우매우 좋았다. :) 그리고 비가와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에메랄드 빛 바다도 실컷 구경.. 2013. 5. 27.
제주 고내리 무인까페 산책 제주 고내리 무인까페 산책. 3월에 제주에 방문했을때, 자전거를 타고 애월항을 가는 길에 발견했던 무인까페 산책을 이번에 오게 되었다. 이 곳을 염두에 두고 숙소를 잡은 것은 아닌데, 어제 제주에 도착해서 숙소에 가는 길에 떡하니 있는 것이 아닌가. 옳다구나 하고 숙소에 짐을 던져 놓자마자 바로 이 곳으로 달려 갔다. 서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무인시스템. 계산은 박스에 돈을 투하(!)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손님이 알아서 커피나 음료를 따라 마시면 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맛도 나쁘지 않다. (살짝 진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가게안을 뒤 덮은 포스트잇. 손님들이 쓰고 간 포스트잇에 주인분이 하나하나 답변을 달아 놓으셨다. 좀 오래 밍기적거리고 있었더니, 카페 주인분이 오셔서 인사를 하고.. 201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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