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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121

[남도여행_2010/05/01] 1.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여수 입사하고 첫 연휴 때 혼자 떠났던 남도여행~ 이때도 참 좋았는데. 이때 처음 우리나라가 참 예쁘다고 느꼈었기에 뜻 깊은 여행이었다. :) 아침 일찍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여수행 버스를 탔다. 그렇게 전남이 예쁘다는 J의 말한마디에,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3박 4일 남도 여행을 시작했다. 내가 믿었던 것은 그저 아이폰 3GS ㅎㅎㅎ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대책 없었구만). 말도 잘 통하는 한국인데 별일 있을까 싶은 마음에 떠났었다. ㅎㅎ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는 버스에서 따뜻한 봄 햇살을 맞이하며, 잠이 들었던 그때의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버스터미널에서 내렸는더니 정신 없는 교통상황이 연출된다. 잠이 덜깬 채 비몽사몽으로 여수의 관광지인 전남관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향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갔던 전남.. 2013. 4. 7.
[제주여행_2009/08] 엄마아빠와 함께한 4박 5일 제주여행. 지난 주말에 갔다온 제주도가 너무 마음에 남았다. 이 들뜬 기세를 몰아 2009년 사진도 포스팅~ 2009년 여름은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절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시기이다. 처음으로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부모님과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했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올레길이 한창 떠오르고 있던 그 해 여름에 나는, 편안하게 차를 렌트해서 제주도를 한바퀴 돌자는 엄마아빠를 설득하여 3박 4일의 제주 올레길 걷기여행을 떠났다. 그런식의 여행을 해본적이 없었던 엄마아빠는 매우 만족했음은 물론이거니와 부모님과 함께 해보는 배낭여행이 내게도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사실 이때에는 일기도 쓰지 않았고, 4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아 정보력 제로의,.. 2013. 4. 2.
[제주여행_2013/03/31] 3. 서우봉 해변과 섭지코지, 그리고 고요한 동복리. 생각보다 너무 안 피곤하네. 나 은근 체력 쩌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정말 2박3일 한바퀴 종주 해야겠어. 간만에 정말 꿀잠...........자는 줄 알았는데, 같은 방을 쓰던 여자분 한 분이 감기에 걸렸는지 밤새 기침을 했다 ㅜㅜ 그덕에 감기 안 걸린 나도 같이 밤새 골골골. 알람소리가 아닌 새소리와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게 나의 잠을 깨웠다. 여긴어디? 천국인가요? ㅎㅎㅎㅎㅎㅎ 침대에 누워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8시에 주인 아저씨께서 주방에 아침 준비를 하기 시작하자, 다들 누워 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주방으로 몰려 나간다. 주방에 갔더니, 토스트, 커피, 우유, 잼은 기본이거니와 달걀과 그린 샐러드가 개인 그릇에 담겨져 있다. 드레싱은 씨가 씹히는 키위드레싱. 완전 폭풍 감동의 아.. 2013. 4. 1.
[제주여행_2013/03/30] 2. 자전거로 제주 북부 65km 질주 1박 2일의 여행을 끝내고, 완전 기분 좋은 노곤함~ ㅎㅎ 근데 내일 일할 생각에 눈물이 ㅠㅠ 이른 비행기라서 긴장을 했는지, 1시에 잠들었는데 3시쯤 눈이 떠져 버렸다. 그 시간까지 안자고 있는 징한 친구들(ㅎㅎㅎㅎㅎ)과 카톡을 하다가 네시에 침대에서 기어나와 5시에 집에서 나왔다. 집앞 공항리무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6000번 버스가 죽어라 오질 않는다. 시간은 5시 30분을 향해가고, 6시 50분 비행기를 타기에 너무 빠듯한 시간이었다. 안되겠다 싶은 마음에 신논현역으로 가서 9호선을 탔다. 급행이 아니라 김포공항까지 정말 오래 걸렸던 9호선.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캐리어를 들고 진짜 전속력으로 뛰었다. 단순히 여행만 하면 배낭을 가지고 왔을텐데, 월요일 출장으로 제주도를 내려가는 것.. 201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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