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iesta/2013 Laos8

[라오스여행_2013/07/09] 4. 진격의 카약킹 꽤나 라오스에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얼마 있지 않았던 것 같다. ㅜㅜ 다시 가서 힐링하고 싶네. 한 밤중에 비가 내렸다. 테라스를 사정없이 때리는 빗방울 소리에 놀라서 잠에서 깼다. 그러나 잠들고 다시 새벽 6시쯤에 눈을 떴을 때에는 다시 비가 그쳐있었다. 변덕스러운 날씨. 테라스에서 메콩강을 바라보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분위기가 묘했다. 고요의 나라 라는 명칭 답게 매우 조용한 새벽이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고요함인지. 항상 만성 소음에 시달리는 현대인, 라오스에서 제대로 힐링을 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테라스에서 옆 건물을 바라본다. 위층을 짓고 있는 호텔. 묶고 있는 숙소에 들어오기 전에 저 호텔의 주인이 자기네 숙소에서 묶으라고 호객행위를 했었다. 건물이나.. 2013. 9. 7.
[라오스여행_2013/07/08] 3. 배낭여행자의 도시, 방비엥 게으른 나를 채찍질 하여, 여행 사진을 이번달 내에 모두 올리기로 결심했다. 생각해보니 추석 연휴가 있으니, 게으름 피우지만 않는다면 노는 날이 많아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결과는 과연? ㅎㅎ 방비엥으로 떠나는 날. 물론 버스예약따위는 하지 않았다. 호스텔에서 나오는 조식(이날은 팬케이크를 골랐는데.. 흠.... 그냥 딴거 먹을껄 하는 후회를 살짝 ㅎㅎ)을 먹으며 어떻게 방비엥으로 가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호스텔 카운터를 보니 호스텔에서 버스 예약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픽업비를 포함하여 가격은 50,000 K. 꽤 비싼 편임에도(숙소에서 5분만 걸어 나가도 35,000 K의 버스를 탈 수 있다) 쩌는 귀차니즘과 몇천원 차이인지라 그냥 호스텔에서 예약을 하기로 했다. 어제 야시장에.. 2013. 9. 3.
[라오스여행_2013/07/07] 2. 비엔티엔, 잉여의 일요일 라오스행 비행기 티켓을 덜컥 예약하고 라오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되었던 것은, 전혀 관광하고 싶은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충격과 공포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았던 여행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남미 여행때 라빠스에서 다니엘과 놀았던 몇일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에 이번 라오스에서는 정말 철저히 잉여짓(?)을 하기로 결심했다. 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ㅎㅎㅎ 그래서 점심즈음에나 일어나려고 했는데, 역시나 잠자리가 바껴서 눈이 저절로 떠진다. 낯선 것 뿐만 아니라, 어제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룸메이트가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어 놓는 바람에 밤새 추위에 덜덜덜. 그래도 최대한 꾸물꾸물 거려서 8시에 일어났다. 암막커튼을 쳐서 방안은 완전 너구리굴 수준이었다. 핸드폰 플래시 .. 2013. 8. 12.
[라오스여행_2013/07/06] 1. 고요의 나라, 라오스로 한달이 지나가도록 아직 한줄도 쓰고 있지 않는 게으른 내자신에게 꾸지람과 함께 블로그에 접속했다. ㅎㅎ 베트남인들은 쌀을 심고, 캄보디아인들은 쌀이 자라는 것을 보고, 라오스인들은 쌀이 자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고 한다. 대학교 후배가 완전 추천했던 라오스를 알아보려고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문구. 이것으로 이번 여름휴가지는 라오스로 정했다.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 그덕에 회사앞 리무진 정류소에서 5시 50분 정도에 출발하는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슝슝. 간만에 공항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대학 후배도 만나고, 반년만에 인천국제공항의 부산스러움에 즐거워하며 출발을 기다렸다. 한가지 빼고.. 분명 티켓을 구매할땓는 호치민 한 곳만 경유하는 일정이었는데, 티켓팅을 할때 티켓을 세개를 주는 .. 2013. 8.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