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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2018 HK17

[홍콩여행] 5. 팀호완 전 세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가운데 가장 저렴한 집이라고 하는 팀호완. 딤섬 맛집이다. 애프터눈 티가 은근 배가 불렀고, 별로 호사스러운 저녁을 먹고 싶지 않아 이 곳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센트럴역 지하에 있는 팀호완. 우리나라로 치면 지하철역에 있는 김밥천국 같은 느낌.....?! 미슐랭 레스토랑의 위엄이 뿜어 나오는구나. 로빡꼬우. 내가 이것을 처음 먹었던 것은 호주에서였다. 일했던 스시가게 매니저님과 함께 갔던 얌차에서 처음 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기억하고 있었다! 요거는 무를 갈아서 만든 부침개? 떡? 같은 것인데 담백한 것이 맛이 좋다. 입맛 까탈스런 오십일곱짤 엄마가 괜찮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헤헤. 하가우와 씨우마이, 부추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 그리고 치킨볶음밥.. 2018. 5. 24.
[홍콩여행] 4. The lobby 홍콩에 왔으면 애프터눈 티를 즐겨야지! 엄마아빠가 이런 것을 즐기시는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 이런 호사스러운(?) 문화를 경험해보겠냐는 나의 생각으로 결정한 애프터눈 티 타임. 예전에나 더 로비가 유명했지, 요즘에는 뷰가 좋은 호텔이 더 많다.(나 개인적으로도 이곳은 지난 번 홍콩 여행에 방문해서 다른 곳에 가보고 싶었다) 그럼에도 이곳으로 온 것은 '이야기거리' 때문. 창문넘어 뷰가 좋은 곳은 그 뷰가 전부이지만, 이렇게 비싼 호텔과 고급러운 분위기, 영국에서 직수입해왓다는 테이블 웨어와 접시 등등의 '이야기거리'가 있는 아이템들이 있는 곳이 방문 가치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으로 그래서 역사와 전통이 가치 있는 것이겠지?) 평상시에는 이런 사치를 꿈도 꿔보지 못하는 일상이니, 그 일상.. 2018. 5. 24.
[홍콩여행] 3, 카이케이 면식 鶏記 ​호텔 조식따위로 한끼를 떼울 수 없다는 생각에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둘째날 아침을 먹겠다고 가족들을 데리고 쪼로로 달려간 곳. 면요리가 맛있다고 하기에 꼬옥 먹어보고 싶었다. 침사추이 위치한 카이케이 면식. 조식으로 적당하다고 한다. ​노란간판에 심장이 두근두근. 쏘쿨한 메뉴판. ​다행히 영어로도 기재되어 있다. ​잘나가는 메뉴 같지만 전부다 중국어군요 ㅠㅠ ​다들 너무 대놓고 핸드폰.............. 대화가 필요해......​어묵. 밀가루 90% 들어간 그 어묵 말고 진짜 어묵. 말도 안되게 맛있다. 네명 모두 개안함. ㅋㅋ새우완탕면과 어묵이 들어간 쌀국수. ​​말도 안되게 맛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내 스타일! 깔끔한 육수가 정말 기가.. 2018. 5. 23.
[홍콩여행] 2. 제이드 가든 in Mong kok 출발 전 공항에서 지인과 카톡을 하는 중 가족해외여행의 팁을 얻었다. 많이 보는 것보다 '잘 먹이'기만 하면 그 여행은 성공이라는 것 아닌가. 그리하여 출발 당일에 여행의 컨셉을 정했다. 식도락 여행으로. 그리고 우리 가족은 4박 5일 동안 쇼핑은 1도 하지 않고 먹는데에만 100만원을 넘게 사용했더랬지...................... 먹기만 한 것 이거 실화냐.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은 제이드 가든. 여행책자에는 분명 딤섬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했는데, 딤섬이 메뉴에 없었다. 점심에만 제공되는 듯 했다. 에잇,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에는 딤섬을 먹으려고 했는데 말이지. 우리 가족 모두 놀란 식당의 규모. 생각해보니 대만 딘타이펑도 이정도 규모는 되었던 것 같다. 중국.. 201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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