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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sta307

[말라카여행] 4.말라카 최고의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Calanthe Art Cafe 이번 말라카 여행의 맛집은 전적으로 한국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었다. 왜냐, 다년간의 여행경험으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이유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없다' 이다. 이에 전형적인 한국인의 입맛을 가진 나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을 따라 방문하기로 했고(그전에는 괜하 반발심에 한국인들 많이 가는 곳 안갈꺼야, 라는 삐뚤어진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다. ㅋㅋ) 이 카페도 그 중 하나이다. 멜번놈과 말라카를 함께 여행하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에 정보를 찾아보았더니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말라카편을 방송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신의 타이밍이!) 그리하여 나는 이번 방문시에 이 방송에서 나온 곳만 따라가보기로 하고 결심했다. 게으른 인간은 이렇게 묻어 갑니다.... 존커 스트릿 시작 .. 2017. 7. 14.
[말라카여행] 3. 말라카의 락사 맛집, Jonker 88 말라카 여행에서 우리의 첫 방문 장소는 관광지도 아닌 음식점. 아침 늦게 일어나 풍족한 조식을 즐기고 침대에서 맥북으로 영화를 보고, 오후 4시까지 호텔 짐과 수영장에서 놀았다. 그러고 나서야 양심적으로(?) 밖에 좀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며 4시 30분에 네덜란드 광장으로 출발하는 호텔의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배가 고파서 관광이고 뭐고 일단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우리가 방문한 곳은 Jonker street에서 소문난 락사 맛집인 Jonker 88.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천막 색감이 예뻐보이길래 뭐하는 가게지하고 유심히 쳐다보다가 Jonker 88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외쳤다. 가게는 천막처럼 새삥(?)의 느낌은 아니었다. 오래된 풍경이 '나 맛집이오'의 포스를 풍기고 있었다... 2017. 7. 13.
[말라카여행] 2. 출국의 험난함 징징대기 05 Jul 2017 출국전에 말도 못하게 바빴다. 나의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눈치챘겠지만, 예약 블로그만 잔뜩 걸어 놓고 사실 일기 다운 일기는 쓴 적이 요 근래에 거의 없었다. 사실 회사가 못되처먹어서 일을 많이 시켜먹고 이런건 아닌데.. 그냥 내가 게을러서 하루 이틀 미루었던 일들이 그냥 타이밍 나쁘게 폭발했다. 엉엉, 이래서 게으름 피우면 안 되는데, 이번에 제대로 또 반성했다. 출국 이틀전인 월요일에는 오전 7시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오후 11시 25분에 택시에 탑승하는 기염을 토했으며(간만에 야근), 그 다음날은 대전 출장이라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7시 30분 열차를 타고 대전에 내려가 6시 5분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8시에 집에 도착해서 10시까지 밀린 업무를 하였으며, 다음날은.. 2017. 7. 10.
[멜번여행] 33. The last day 08 May 2017그리고 마지막 날. 10시 30분 출발 비행기였기에 3시간전인 7시 30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했다. 그래서 아침일찍부터 부산스럽게 준비를 해서 공항으로 떠났다. 왜인지 모르게 차가 막혀서, 예상한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내가 서둘렀기에 망정이지 30분이면 간다는 멜번놈 말 들었다가는 큰일 날뻔 했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했다. 조금도 서운해하지 않는 멜번놈 때문에 내가 서운할뻔 했다. 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멜번놈이 다시 돌아갈때 별로 아쉬워하는 내색을 비추거나 하지 않았다. 되려 홀가분했.. 던 것같다. 흠, 요놈도 그렇겠군. 그리고 거지 같은 콴타스...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없어서, 체크인을 위해 기나긴 줄 속에서 한.. 2017.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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