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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스크7

[폴란드여행_2014/06/10] 19.St.Mary's Chuch의 Tower에서 내려다 본 그단스크의 전경 드우가 거리의 끝에 위치한 Green gate. 그단스크에서는 모든 건물 하나하나가 감동이다. 정말이지, 그 어떤 유럽보다 더 내가 상상했던 유럽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보니, 북유럽쪽으로 여행가고 싶은 욕망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북유럽은 언제 가보나 ㅠㅠ 다리 건너편의 건물들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어느 것 하나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다. 날씨도, 건물도, 바닷물도 모두 아름다운 그단스크의 풍경. 이렇게 바다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음식점과 사람들로 붐비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싣어 나르는 배의 모습도 보였다. 길에서 팔고 있는 간식거리 사탕들. 잭 스패로우가 당장이라도 뛰어 내릴 것 같은 외관을 가진 배. 옛날 항해 무역 시절, 사람과 물품을 나르던 배들은 정말 이렇게 생겼었을까. 그랬.. 2014. 7. 18.
[폴란드여행_2014/06/10] 18. 그단스크(Gdansk)와 사랑에 빠지다. 전날은 정말이지 무서움에 떨었던 날이었다. 첫째로 호스텔까지 가는 15분 정도의 도보길이 너무나도 어두웠다. 두번째로 그 길에 사람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지도에 표시된 호스텔을 찾지 못했다! Midtown hostel이 있는 건물까지는 헤매지 않고 왔는데, 입구가 없다. 번듯하게 간판이 있음에도 출구가 없다. 입구는 돌아서 가야 한다는 듯이 'ㄷ'자 모양의 화살표가 간판에 그러져 있는데, 그 길은 너무나도 무서웠다. 앞이 보이지 않아서 길 위에 고양이 시체가 있더라도 밟고 지나가야 하는 골목길(겁이 많아서 어두운 곳에서는 이런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된다). 겁이 많아서 어두운 길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가지 못하는 나. 그 짧은 찰나동안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이 어두운 골목길로 들어가서 어디에 위치해있는.. 2014. 7. 16.
[폴란드여행_2014/06/09] 17. 크라쿠프에서의 먹부림 목구멍까지 숨이 헉헉 차오르게 만드는 살인적인 더위. 크라쿠프에서 지냈던 날 중에 가장 더운 날이었다. 관광이 노역(...)으로 느껴질 정도의 더위, 그냥 앉아서 쉬기로 했다. 론리 플래닛에서 소개하는 크라쿠프에서 가장 맛있는 디저트집에 갔더니 가게가 없어졌다.... 전날부터 자꾸 론리 플래닛이 나를 똥개훈련 시키는 기분이다. -_- 이에 맛집따위 알게 뭐냐며 눈에 보이는 디저트집으로 들어갔다. 화려한 쇼케이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카페. 원래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막상 구경하다보니 알록달록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졌다. 까짓 것 둘다 시키지 뭐. 자리는 역시나 야외 테이블 자리.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자리였다. 주문하자마자 나온 생과일 파르페. 먹기 전에는.. 201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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