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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13

[미국여행] 10. 샌프란시스코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 잔 2019.12.28 피로가 중첩되어 가고 있는 여행의 나날들. 이래서 다들 휴양지에 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 아니면 더 늙고 피곤한 몸뚱이로(?) 여행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후회가 되지는 않았다. 단지 자꾸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쌀쌀한 날씨가 원망스러웠을뿐 ㅠㅠ 따뜻한 지역에서는 아침마다 동네 조깅을 하기로 했던 야심찬 계획은 사라지고, 아침마다 이불안에서 꼼지락 거리며 피곤해를 외치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이 날 아침도 그러고 있으니깐, 남편이 근처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사온다고 한다. 신난다며 잠을 더 잤는데도, 신랑은 돌아오지 않았고... 알고봤더니 혼자서 동네 조깅을 하고 있었다. 나만 게으르구려.. 신랑이 사온 맥모닝~ 요거트 위 토핑이라고 줬는데 사과와 베리류였다. 근데 .. 2020. 2. 10.
[미국여행] 7. 포틀랜드의 베트남음식 맛집 Luc Lac, Apple, Barista 2019.12.26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박싱데이를 기대했건만, 미국은 박싱데이보다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별 기대없이 박싱데이를 맞이했지. 사실 특별히 쇼핑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아서, 그저 문여는 음식점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날이었다.(25일에는 호텔 1층에 이는 음식점도 문을 닫아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그 어떤 것도 판매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니깐 도로에 차가 다니기 시작한다. 둘이서 창밖을 바라보며 신기해하며 찍은 사진. 드디어 도시가 움직(?)입니다!! 호텔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10시가 되자마자 우리가 향한 곳은 축구용품 판매점. 우리 호텔 근처에 축구용품 전문점이 있단 것을 전날 알게 된 남편은, 가게 문을 여는 10시 땡하면.. 2020. 1. 14.
[발리여행] 6.래디언틀리 얼라이브 Radiantly alive, Sun Sun Warung, Seniman coffee 만족스럽진 않지만 배부른 2번째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당연히 도보로. 이쯤 되니 거의 발바닥에 불이날 지경이었다. ​래디언틀리 얼라이브 홈페이지에서 요가 시간을 확인하고 짧지만 강력한 딥슬립에 빠졌다. 그리고 시간 맞추어 다시 래디언트 얼라이브 요가로. 여기까지가 또 도보 삼십분이라서 어우야.. 우붓 3일차에 아주 30일차의 피로를 얻어 있었으니.. 원래 12시에 체크아웃을 했지만 협상(?)을 위해 리셉션으로 갔다. 나 오늘 오후 8시쯤에 스미냑 갈 예정인데, 엑스트라 차지 지불하고 체크아웃 좀 늦게 할 수 있을까? 라고 말했더니 흔쾌히 예스라고 한다. 왜냐면 방이 꽤 많이 놀고 있었기 때문이지.. 껄껄껄. 그걸 알고 당당히 물어보기도 했고. 그래서 180,000루피를 더 내고.. 2019. 9. 12.
[발리여행] 5. 힐링의 새벽 짬뿌한 트래킹, Karsa Kafe 2019 08 29 우붓하면 짬뿌한 트래킹, 짬뿌한 트래킹 하면 새벽시간 아니겠는가. 그런데 새벽 시간에 하는 요가도 들어보고 싶어서(이틀 내내 요가 타령을 할 만큼 요가반에서의 요가는 너무나도 좋았다) 뭘 할까 엄청 고민하다가 새벽 트래킹을 선택했다. 왠지 모르게 발리는 또 오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핫. 내가 머물던 숙소에서 우붓센터까지는 도보로 30분, 그 곳에서 다시 트래킹 입구까지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그래서 숙소에서 입구까지는 교통편을 이용할까 생각했는데.. 오토바이는 무서워서 싫었고 우붓 내에서는 그랩이나 고젝 어플 사용 불가라 엄청 비싼 이용 요금 때문에 망설여졌다. 그래서 결국 도보로 이동하기로 결정했고, 새벽 여섯시쯤 숙소를 스멀스멀 기어나왔다.​이다지도 한..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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