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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6

영화 소울 Soul - 인생을 재즈처럼 여길 수 있다면 간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픽사 스튜디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소울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픽사 라는 감탄을 내뱉고 극장을 나오게 되었다. 휴일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떨며 극장에 간 것이 보람으로 느껴지게 만들어준 영화 소울은 나의 소울을 감동시켰다. 드롭더비트 주인공 조 가드너는 중학교 밴드부의 시간제 교사지만 재즈 피아니스트로의 열정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꿈의 무대로 생각했던 하프 노트에서 도러시아 윌리엄스의 밴드에서 공연을 할 기회를 얻게 된다. 흥분한 조 가드너는 부주의하게 길을 가다가 맨홀에 빠져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좌충우돌끝에 지구로 내려가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영혼 22를 만나 자신의 몸을 되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I'm just afraid th.. 2021. 2. 1.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끝이 났다. 1,2편으로 한껏 올려 놓은 관람객의 기대를 최종화에서 어떻게 충족시킬것인지 (쓸데없이 광팬되어) 심장이 조마조마했지만,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니, 3D로 보지 못한 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사실 귀여운 나이트 퓨어리가 2마리씩이나 나온다면, 이미 게임 끝이다 1편의 버크섬 바이킹들과 조금은 다른 히컵의 정체성 찾기로 시작하여 2편은 서로 다른 문명의 충돌속에서 히컵의 성장으로 이어져 마지막 3편에서는 결단과 새로운 삶과 모험의 시작으로 종결된다. 1편의 꼬마였던 히컵이 자라 모험을 통해 성장을 이루어 3편의 마지막에서 그의 자식들이 다시 모험을 마주하게 되는 그 순환이 삶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물론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투슬리스를 위해 .. 2019. 2. 20.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2 1편으로 나의 마음을 휘어 잡았던 드래곤 길들이기는 2편 또한 멋있었다. 1편이 너무 멋있어서 2편이 과연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쓸데 없는 생각이었으니, 히컵은 더욱 성장했고 투슬리스는 여전히 졸귀였다. 1편이 인간 VS 동물의 관계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있었다면, 2편은 문명 VS 문명이 충돌하는 구조였다. 드래곤과 공존하는 법을 알게 된 버크섬의 바이킹들은 행복하다. 하지만 미지의 세계를 더 탐험하고 싶어하는 히컵은 투슬리스와 함께 드래곤이 모여 사는 곳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엄마와 재회한다. 그리고 모든 드래곤을 복종하게 만드는 알파 드래곤의 정체 또한 알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난(아버지의 죽음)과 극복(드래곤 헌터를 물리침)은 히컵의 모험을 더욱 더.. 2019. 2. 18.
영화 코렐라인: 비밀의 문 스톱모션 기법으로 촬영된 애니메이션, 그래서 영상미가 독특하다. 무섭거나 기괴한 분위기가 흐르는 영상을 좋아하지 않아서 결론적으로 영화자체는 내게 그저 그랬다. 솔직히 말하면 전체관람가 등급치고 너무 무서운거 아닌가 싶다(...) 부모님께 투정하면 안 된다 라는 교훈적인 이야기와 호러 장르를 결합했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좋을지 모르겠지만, 나같이 겁많은 아이가 어렸을 적에 봤으면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실례로 내가 7살때쯤인가 티비에서 영화 비틀주스를 한 적이 있다. 비틀주스라는 만화영화를 봤던 적이 있었던 나는 그것도 만화인줄 알고 밤에 기다렸다가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변기에서 괴물같은 것이 올라오는 장면을 보고 식겁한 이후로는, 지금도 화장실에 혼자 앉아 있을때..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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