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자기 계발서로는 꽤나 유명한 스테디셀러인데, 조금 뒤 늦게 읽게 되었다. '신이 부리는 요술'이라는 부제가 신뢰도를 떯어뜨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를 엄청나게 많이하는 지인이 이 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꽤나 몰입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다른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 달리 각종 물리학적 이론 및 실험의 결과를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 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관찰자 효과'를 통해서 우리의 의지대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세지는 나에게도 솔깃하게 들렸다.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대로 나의 삶이 펼쳐지면 얼마나 신날까. 그러한 바램이 사실이고,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사는 진리임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대학교 4학년떄는 한창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그래야 자기소개서를 쓸때에도 면접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떄에도,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내가 자기소개서에, 나의 표정과 태도에, 그리고 내 발언에서 드러나길 바랬다. 그리고 입사 후에는 질려버린 자기계발서로부터 한동안 벗어났었다. 뻔한 내용들에 신물이 났기 떄문이다.
하지만 이 자기계발서는 조금 다르다. (사실 이것 외에도 요즘에는 좀 괜찮은 자기계발서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저자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항상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조용히 자기가 바라는 바를 향해 정진하고 명상을 즐기는 삶을 살 수 있다면, 물질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삶의 태도만으로도 우리는 성공을 이룬 것이 아닐까?
* 그래서 명상을 좀 해야겠다. 요즘 생각이 너무 많다.
반응형
'일상 > 불친절한 감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프로이트를 위하여 (2) | 2016.11.18 |
---|---|
책 숨결이 바람 될때 (0) | 2016.11.12 |
책 시인의 밥상 (0) | 2016.11.11 |
책 총균쇠 (2) | 2016.11.09 |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0) | 2016.11.05 |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0) | 2016.10.29 |
영화 부산행 (0) | 2016.10.22 |
책 내몸 젊게 만들기 (0) | 2016.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