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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

4주차

by 여름햇살 2016.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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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한달인데도 아무 변화가 없다. 그렇다. 나는 내기에서 진 것 같다. 11월 말은 다가오는데, 몸무게는 변동이 없고. 역시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음식이다. 부인할래야 부인할 수 없겠다. 


시작전에 친구에게 내가 맘만 먹으면 안먹고 훅훅 뺄수 있다며 큰소리쳤는데 하하......... 내가 안 먹을리가 없잖아........ㅠ_ㅠ 내 자신을 너무 믿어버렸구만.


처음 시작 전에는 사진에 색 보정도 하고 섭취한 음식, 수량, 그리고 시간까지 기재했는데.. 나중에는 그냥 사진만 올리고 갈수록 사진도 안 찍고, 기록도 안하는 엉망진창의 기록이.. ㅠ_ㅠ 핑계대자면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었다. 자 이제 멀 처먹었는지 한번 봐야겠다. 


07 Nov 2016

집에서 썩어들어가고 있는 바나나를 해치우기 위한 면모가 보인다. 


바나나, 주스, 바나나, 바나나, 두유, 스타벅스 신메뉴 산... 뭐? 달걀 흰자, 달걀 흰자, 방울 토마토, 바나나, 우유+ 뮤즐리, 토마토. 


제대로 된 끼니를 못 먹었더니 배고파서 계속 처먹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적게 처먹은 보람이 없는 총 칼로리였다...-_-


운동 50분. 몸무게 56.8kg


08 Nov 2016

달걀 흰자, 바나나, 뮤즐리, 우유, 제육볶음, 소이밀크라떼, 주스, 바나나.


소이밀크라떼는.. 이제 안 먹는 걸로.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집에서 제육볶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했다. ............


운동 안함. 몸무게 안 재봄. 


09 Nov 2016


바나나, 커피, 군고구마, 콜드브루, 감동란, 김밥, 주스, 뮤즐리+우유, 타이 음식

이틀 연속 외식+폭식. 에헤라디야.


운동 안함. 몸무게 안 재봄. 


10 Nov 2016

주스, 바나나, 두유, 바나나, 떡, 바나나, 밀크티, 달걀 흰자, 감과 키위.


엄마에게 등산복 한벌 보내달라고 했더니 사과, 키위, 파인애플, 감도 함께 잔뜩 보내주신다. 그덕에 집에와서 감과 키위로 폭식. 그나저나 나이 드니깐 감이 왜이렇게 맛있지? 어릴땐 떫어서 싫다고 했는데!!


운동 40분. 몸무게 56.8kg 변화가 없네 


11 Nov 2016

바나나, 주스, 커피잔에 담긴 쌍화탕, 사과, 참치김밥, 빼빼로, 사과(오잉?같은 사진이?), 복국, 맥주 두잔.


운동 안함. 몸무게 안 재봄


12 Nov 2016

떡만두사골국, 간식, 왕새우 튀김, 순대, 메밀전병.


운동 안함. 몸무게 안 재봄. 


13 Nov 2016


비빔밥, 바나나, 사과, 치킨. 


운동 등산 5시간. 몸무게 안 재봄.


확신하건데 운동한 것보다 더 많이 처먹어서 몸무게가 무럭무럭 늘어나있고, 나는 건강한 돼지가 되어 있을 것 같다. 


친구에게 한달 더 미루자고 사정해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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