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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외근 후 복귀하자니 곧 점심시간이라 점심 먹으러 방문한 413 project cafe. 회사 점심때는 항상 '참치' 김밥 혹은 '연어' 샐러드만 먹는데, 다른 날보다 시간이 좀 넉넉하여 굳이 브런치 카페를 찾아서 방문했다. 그나저나 역삼역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단 걸 이제야 알다니.
오래된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카페 같았다. 여름밤에 바깥 자리에서 맥주를 들이켜도 좋을 것 같았다. (엉덩이 다친 것 때문에 두달 내내 진통제를 먹느라 술을 못 마셔서 술 생각만 하는 중)
1층에는 카운터와 화장실 그리고 단체석만 있었고, 요렇게 2층이 메인 자리였다. 그나저나 내가 첫 손님이라 사진을 찍기는 했는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별로 안 예쁘게 나왔네... 반성중.
413 아메리카노. 진~~~짜 맛있다. 핸드 드립 커피인 줄 알았다. 에스프레소 커피에서 과일향이 미친듯이 뿜어 나오다니. 간만에 진짜 맛있었던 커피. 아메리카노가 이정도라니. 미쳤나봐 정말. 로스터리 카페의 위용을 뿜어내는 커피 맛이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중.
메뉴를 뭘 고민할까 조금 고민하다가(너무 먹고 싶은게 많았다) 쉬림프 크림 샥슈카. 크림인데 매콤한 맛이(후추인지 고추인지) 나서 맛이 지루하지 않다. 빵은 크림보다 더 부드럽다.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 사일삼 프로젝트의 메뉴! 평일 점심에 바쁘지 않은 날 종종 가야겠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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