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과 성수역 중간 즈음에 위치한 오르에르. 분위기가 좋다.
간판이 매우 깜찍.
요 시계가 완전 예뻐서 나도 갖고 싶었다.
다양한 메뉴. 케잌이 유명한 듯 하였으나,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달달한 것이 땡기지 않아서 그냥 커피만 주문했다.
츄릅츄릅. 다음에 방문할때 먹어주마.
의외로 남자 손님들이 많았던 카페. ㅋㅋ 카운터에 계신 여자분들이 예뻐서 그랬던 걸까. (불순한 생각만 하는 인간)
오전 시간이라 한적해서 좋았다. 이 뒤쪽으로는 정원같이 꾸며져 있고 테이블도 있는데 햇살이 강했던 날이라 나는 그냥 실내에 앉았다.
동글동글한 진동벨과 잘 어울리는 가게 이름.
요것도 예쁘다.
그리고 나온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인데 왜 라떼컵에..-_-?? 그래도 예쁜 라떼아트가 기분이 좋았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많은 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때 요렇게 예쁜 라떼아트를 해줘서 커피를 받을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커피 맛은 그냥그냥. 첫째로 커피 향이 별로 진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라떼가 아닌 플랫 화이트가 좋은 이유는 커피를 좀 더 진한 향으로 느낄 수 있어서인데 그냥 그랬다. 둘째로 우유가 참 맛이 없었다. 이건 이 카페를 탓하자는게 아니라 한국의 우유는 대체로 맛이 없다. 물탄 느낌이 날 정도로 밍밍하다. 유지방이 좀 진득하게 느껴지는 우유로 만들면 좀 더 맛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이 곳을 방문해서 좋았다. 한적한 곳에서 빵빵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잔을 하는 즐거운 휴일의 아침을 맞이한 것이 참 좋았다. 종종 방문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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