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워홀중인 모님이 나의 사랑 샤오롱바오 사진을 인스타에 주구장창 올려서, 벼르다가 방문한 딘타이펑. 지인들을 졸랐다. 제발 딘타이펑 가자고. ㅋㅋㅋ
얌얌얌. 다 먹어주겠어.
당연히 주문하는 XO게살볶음밥. 예전에 먹던 그 맛이 아니었다. 밥알이 날려도 너무 날리는 기분. 조금 더 기름져도 될뻔했다.
샤오롱바오, 게살샤오롱바오, 새우완탕면. 새우완탕면 사진은 없군. ㅠ_ㅠ 저녁타임이라 넘나 배고팠어..
대체적으로 모두 매우 실망. 처음 먹은 것이 홍콩에서 먹은 것이었는데(2011), 처음 먹고 신세계를 맛보았더랬지. 그리고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녀와서 바로 강남점(2011)에서 먹었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되었지 ㅠㅠ 진짜 별로다. 다신 안가리라.
그 외에는 작년에 대만이랑 상해에 가서 먹었었는데 둘다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멜번에도 딘타이펑이 생겼다고 했는데 이번에 가서 먹어보고 올껄! 예전에는 여행하면 스타벅스 시티컵을 사서 모았는데, 이제 딘타이펑 방문으로 바꿔야 할까보다 ㅋㅋㅋㅋㅋ
요새는 딘타이펑 말고도 샤오롱바오를 파는 음식점이 좀 있으니, 앞으로 샤오롱바오가 먹고 싶다면 그리로 가야겠다. 친구가 압구정에 추천해준 곳이 있었는데 담엔 거길 가야지!!
그리고 지인이 선물해준 문 커피!!!!!!!!!!!!! 끼야악. 맛없는 딘타이펑 음식을 잊게 만든 나의 사랑 문님의 커피.
맛 없으니 스타벅스에서 입가심으로. 일회용품 쓰지 말라고 강력히 말하여 모두 유리컵에 ㅋㅋㅋ 들고오느라 무거워 죽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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