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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20190616

by 여름햇살 201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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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로운 일요일. 아니 잉여롭지 않았다. 요즘 왜인지 자꾸 피곤해서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다. 아무래도 진짜진짜진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체력이 남아나질 않는다. 이건 뭘 먹어서 보충할 문제가 아니다. 아침 9시 30분까지 자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일어났다. 아마 배만 안 고팠으면 12시까지 잤으리라.


아침을 먹고는 바로 카페에 다녀왔고, 카페에서 일정 확인 및 책을 읽었다. 조던 피터슨 교수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었다. 성경 이야기가 나오는 챕터 2에서는 정신이 한없이 육체를 이탈했지만, 직설적인 화법은 마음에 들었다. 그러고 집에와서 낮잠을 자고 다시 배가 고파서 식사를 했다. 

​파스타는 먹고 싶고, 재료 사러 밖에 나가긴 싫어서 집에 있는 채소 양파+시금치 그리고 캔참치를 이용한 즉석 파스타~~!! 이야. 


그리고 대망의 토익. 사실 공부는 귀찮고(...) 시험에 적응하기 위해 실전 문제집을 구매했는데... 충격과 공포의 점수를 얻었다.

​리딩에서 100문제중 30개를 틀렸다. ㅎ ㄷ ㄷ 이정도면 영어 다 까먹은거 아닌가요... ㅎ ㄷ ㄷ 

​70개 맞으면 330점. 이때부터 정신이 나갔다. 이러다가 정말 600도 안나오겠다 싶은 마음에 공부를 제대로 하자 마음을 먹었다. 왜냐면 나는 항상 RC보다 LC가 약했기 때문이다.. ㅠㅠ 마음을 다잡고 LC도 문제를 풀었는데..

의외로 RC보다 잘나왔다. 내 생각엔 요새 맨날 미드를 봐서 리스닝 쬐에끔 늠 + 집에서 노트북으로 들어서 발음이 정확하게 들림 이 아닐까 싶다. 만약 고사장에서 들으면 더 못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아마 700점정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ㅎ ㅏ... 내 토익이 이따구였다니 충격적이다. 앞으로 토익시험전까지 열심히 공부해보고자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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