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맞이 과사람들과 맛있는 저녁식사. 이렇게 1학기가 끝났다.
일과 학업을 병행해서 고생스러웠나? 라고 생각해보며 사실 예상보다 수월했다. 회사에 있으면서 대학원을 다녔으면 진짜 죽을 맛이었겠지만, 운좋게 내 일을 하면서 진학을 했기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돈이 어렵지 시간이 어렵지는 않...)
3급이지만 요렇게 뇌교육상담사 자격증도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해야 취득할 수 있는 1급까지는 아직 멀지만, 1학기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듯이, 그날도 벌써? 라는 말로 맞이 할 것 같다.
대학원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교수님과 사람들이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어? 라고 할 정도로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고, 한없이 선량하다. 어제 들었던 수업 중에서 교수님이 내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과 에너지를 뺏어 가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만나면 항상 칭찬하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나 상대방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사람과 만나기면 하면 맨날 힘들다는 이야기와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 중 기분 좋은 사람이 어떤 사림인지, 그리고 자신은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당연히 전자인 사람을 만날 때가 좋고 전자의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생계와 학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가끔씩은 그런 사실을 잊어버리고 불평불만을 주구장창 늘어 놓는 때가 있다. 부정적으로 변해서 나 스스로를 못났다고 여기고,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고 부인하며, 내가 그린 목표에 집착을 할 때도 있다. 그런 시기를 줄여나가는 것, 그것 하나가 내 남 평생동안 신경써야 할 유일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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