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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오늘도 맑음

Mindfulness

by 여름햇살 201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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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기는 이디야 매장의 인테리어는 꽤 마음에 든다. 여지껏 이디야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 많았는데, 이렇게 번듯하게 꾸미니 세련된 이미지를 준다. 이디야는 이미지 탈피 중인가~

가격은 저렴하지만 음료는 맛이 없다. 화이트 초코를 시켰는데, 생크림을 호로록 먹고 나니 데운 우유맛만 났다. 이거 스팀 밀크 하신 뒤에 초코 안 넣은거 아니냐고 물어볼까 말까 30번 고민하다가 안 물어봤다. 다음부터는 아메리카나 바닐라라떼만 주문하는걸로..

​파프리카 계란찜. 


엄마가 파프리카를 3박스나 보내주셔서 요즘 매일같이 파프리카를 먹고 있다. 아시는 분이 파프리카 농사를 하시는데, 수출용인 A급을 제외하면 B급은 판매를 할 수가 없다고 이렇게 주시거나, 아니면 엄마가 저렴한 가격에 사오신다. 그런데 웃긴게 B급이라고 하는 것 자체도 동네 마트에서 보는 퀄리티보다 좋다. 그러면 A급은 얼마나 좋은걸까?

​요즘 매일같이 싸오는 도시락. 밥통과 국통의 입구가 좁아서 먹기가 힘들다. 국그릇과 밥그릇을 하나 가져다 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약국에 식기들이 쌓이는건가. 

토요일에는 자고 있는 남편 냅두고 혼자 아침에 일어나 커피 내리고 와플 구워먹... 다 먹고 나니 자기도 만들어 달라길래 하나 만들어줬다. 주말에는 카페놀이지 암암. 


두달간 모바일 게임을 줄기차게 했다. 중독에 잘 빠지는 인간이라 뭐든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인간인데, 이번도 그랬다. 끝도 없는(MMORPG) 게임을 시작했으니 이건 뭐 말 다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지웠다 깔았다를 반복했는데 오늘 진짜 삭제 완료! 뭔 짓을 해도 잘 안되었는데, 요 한달간 뇌파 찍은걸 보며 추세를 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건 뭐 정상인의 뇌가 아니구나. 착실하게 공부모두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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