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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지인이 추천해주었던 책이다. 사업을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을까? 빨리 읽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잘 가지 않아 미루고 미뤄두다가 올 해의 첫 책으로 골랐다.
내용은 흔하디 흔한 자기계발서의 내용이다. 심지어 몇몇 이야기는 내가 평생시 갖고 있던 견해와 다른 지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이 이 큰 사업을 이루어냈구나 라고 인정하게 된 점은 그의 태도였다. 이 책을 읽다가 깨달은 사실이, 나는 여전히 피고용인의 자세로 내 사업을 대했다는 점이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출근 도장만 착실하게 찍는, 그저 성실하기만 하면 되는 직장인의 태도를 내 사업에서도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 나의 실수라면 실수였을까. 꼰대 아저씨처럼 느껴지는 그의 책을 통해, 이렇게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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