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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

[육아일기] 183일 쌀 소고기 청경채 브로콜리 고구마 3

by 여름햇살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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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6

오전 55ml 오후 75ml 분유 630ml
우리 아들의 고구마 취향을 확실히 확인했던 지난 3일. 고구마를 이리도 좋아하다니. 알러지가 없어서 다행이다. 고구마 맛으로 단 맛에 눈을 떴는지, 오늘은 떡뻥을 2개나 해치웠다. (사실은 침 묻혀서 증발시켜버린 양이 더 많지만..)


내일부터는 양배추를 테스트해볼 생각이다. 양배추도 은은한 단맛이 돌아서 아마 무리 없이 먹지 않을까 싶다. 요즘 떼쓰는 개인기가 추가됐다. 눕혀놓으면 “흐으으응”소리를 내면서 몸을 좌우로 빠르게 살짝 흔들며 투정을 부린다. 안아달라 이뜻이다. 근데 그게 너무 웃겨서 계속 웃기만 하게 된다. 껄껄껄. 지 딴에는 짜증나서 안아줘!! 하고 있는데 엄마아빠라는 사람은 껄껄 거리며 웃기만 하는 상황. 전략을 잘 못 세웠구나 아들. 내일은 청라에 사는 친구네 집에 놀러가기로 되어 있는데 과연 나는 아기를 데리고 혼자 편도 한시간 거리를 그것도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인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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