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쌀 귀리 소고기 청경채 브로콜리 양배추 양파 160ml
오후 이유식 X
간식 x
분유 680ml
오늘 이유식 스케쥴은 양파 1일 오후 보리 3일 이었는데..
아기가 오후에 늦잠을 2시간 30분을 자는 바람에 스케쥴이 꼬였다. 그래서 이유식을 못 주고 분유를 주느라(그 전에 설사스럽게 응가를 봐서 수분이 더 필요할 것 같아) 먹이지 못했다. 내일 먹여봐야지 ㅎㅎ
지난 새벽에 12시 30분쯤 일어나 강성울음 발동. 거실에서 자던 남편도 깨어나 뛰어들어올 정도였다. 그리고 새벽 네시에 다시 기상. 이때는 자다가 일어나서 갑자기 끄응 힘을 주더니 응가를 눴다. 씻기고 옷 갈아 입히고 재우려 했더니 다히 응가 끄응으로 멘붕. 새벽에 두번이나 애를 씻기고 기저귀를 갈았더니 이미 하루를 보낸 기분이었다.
배가 고플것 같아 분유를 타줬더니 한병 낼름 비우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하루종일 이어진 3똥. 거기에 밤에 여러번 깨서 피곤했는지 두번째 낮잠은 두시간 반. 덕분에 나도 정신이 없는 하루였다.
아기가 요즘 지겨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사람은 나밖에 없고 장난감도 한정적이고 공간도 계속 같은 집. 나같아도 그럴 것 같다. 친구가 아기에게 보여준 영어 공부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재미있어 하기는 커녕 사람이 나와서 말을 하는 부분에서는 낯선 사람이 나온다고 울고불고 난리다. 😅
매일 산책은 나가고 있기는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지인들 집을 악착같이 찾아가야 하는 것인가.
발렌타인데이라고 남편이 꽃다발을 집으로 보냈다. 얼마만인가 생각해보니 작년 발렌타인이 마지막. ㅎㅎ 결혼식 선약에서 이주에 한번씩 꽃을 사준다더니. 사기죄로 고소 가능한가요
막상 나는 정신 없어서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이상 결혼 바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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