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부터 지낸 엄빠네 집에서 아쉬웠던 것은 나의 절친 내스프레소 머신과 멀어졌다는 것이었다. 대신 코스트코에서 스타벅스 캔커피를 박스채로 사놓고 있었는데.. 이게 한 두번 먹을 때는 마실만한데, 매일 먹기에는 맛이 너무 없다 ㅠㅠ
그래서 당근으로 네스프레소 머신을 찾아보는데.. 한달을 기다려도 마음에 드는 모델이 나타나지 않아서 포기했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하나 사와야지 했는데, 코스트코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은 없고 돌체구스토만 있었다. 그래서 그냥 돌아왔는데, 인터넷에서 요 모델이 괜찮다는 후기를 읽고 다시 방문해서 구매해왔다.
두 달 사용한 소감은 not bad~
박스사진. 기재된 것처럼 4가지 모드로 사용가능하다.
네스프레소 캡슐, 카피탈리 캡슐, 돌체구스토 캡슐, 원두커피(& tea)
각각 캡슐에 맞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된다. 호환성에 있어서는 매우 좋다.
가운데에 어댑터를 탈부착 가능하고, 방법은 매우 쉽다.
버튼은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순서이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추출 후에 뜨거운 물이 추가되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으면 아메리카노 버튼을 3초 누르면 차가운 물이 급수된다.
어댑터가 요렇게 네개가 들어 있다.
추가로 원두커피용우로 계량스푼이 있고, 캡슐수거함이 있다.(네스프레소 머신과 다르게 캡슐을 어댑터에서 수동으로 꺼내줘야한다)
사은품으로 들어있는 카피탈리 캡슐.
10개씩 3종류가 들어있다. 스타벅스 캡슐보다는 살짝 묽은 느낌이라서 이건 몇번 먹고 아직 찬장에 방치되어 있다..
처음 보는 캡슐 브랜드였는데, 코스트코에 많았다. 코스트코가 주 유통인가??
머신 처음 사용한 날. 압력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과 동일(19bar)하고, 소음의 크기도 비슷하다.
조금이지만 크레마도 있다. 원두 맛은 so so.
캡슐을 매번 꺼내줘야하는 것이 좀 귀찮다. 거기다가 고온 추출이라서 바로 꺼내면 엄청 뜨겁다. 그리고.. 이 카피탈리 캡슐은 어댑터에 뜨거운 물이 너무 많이 잔류해 있다. 캡슐도 뜨거운데 물은 더 뜨거움..
맛도 그럭저럭이고 먹고나서 번거로움 때문에 이 캡슐을 추가적으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뒤집어서 넣는다. 어댑터에 끼울때 딸깍 소리가 나는데, 수동으로 알루미늄캡슐에 구멍을 뚫는다. (뭐하나 쉽게되는게 없..)
넣을 때에는 아무 문제 없지만 역시 꺼낼 때 엄청 뜨겁다. 맛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과 동일했다. 스타벅스 캡슐 핫딜때 쟁겨놓고 매일 마시고 있다. 출산 후에는 수유 때문에 디카페인만 마신다. ☕️
장점
➡️ 가격 저렴(134,900원)
➡️ 여러 종류의 캡슐 호환 가능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카피탈리, 돌체구스토, 원두)
단점
➡️ 어댑터 사용 번거로움(특히 한 번에 여러 잔 연속으로 내릴때)
➡️ 사용한 캡슐이 자동으로 처리되지 않음, 뜨거운 캡슐을 꺼내야함
➡️ 사용한 캡슐 꺼낼 때 잔류한 물이 흘러나옴. 카피탈리 캡슐이 제일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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