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다이닝제이

이번 구정 연휴때, 가족 외식으로 가게 된 창원의 다이닝제이. 요즘 이탈리아 요리에 푹 빠진 엄마를 위하여, 이번 가족 외식의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로 정했다! 여담이지만 파스타류를 잘 먹는 엄마를 보면 흐뭇하다. 내가 어렸을 적 밥을 아구아구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날때 우리 엄마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ㅋㅋㅋㅋ

친구들의 추천으로 '로마냐'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구정연휴로 인해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아서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 이 곳을 알게된 이유는 창원 가로수길 맛집이라고 포털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이 곳이 엄청나게 많이 뜨길래......... 그런데 갔다와서 보니 친구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아 역시 세상은 좁다 :p

4인 가족 치고 많이 주문한 메뉴들. 먹고 죽자는 심정으로 ㅋㅋㅋㅋ

따끈따끈하게 서빙되는 빵. 맛은 보통.

버섯샐러드. 가격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이 나와서 깜짝 놀랬다. 이 또한 맛은 보통.

4가지 치즈를 올린 콰트로 피자와 시금치피자. 시금치 피자는 이 곳의 인기 메뉴답게 매우 맛있었다. 초딩입맛 동생은 콰트로 피자를 더 좋아하긴 했지만. ㅎㅎ

그리고 생모짜렐라치즈를 올린 토마톹 스파게티와 한우에 크림을 듬뿍 넣은 만조 스파게티. 스파게티 맛은 피자의 맛과 다르게 정말................... 평범했다. 그래도 일단 양하나는 풍성. 역시 인심은 지방인 것인가. 스파게티 맛으로는 다시 찾기 힘들겠지만, 확실히 시금치피자는 맛있었다. 그리고 더 즐거운 가격대. 창원에서 많이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서울에 비하면 가격이 싸서 너무 기분 좋게 먹었다. 하하. 즐거운 가족 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