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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주 이제 거의 다왔다 6월 21일이 예정일이지만, 12일(38주 5일)에 제왕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고로 임산부 시기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었다. 6월 3일에 병원 방문 예정이니, 그때 방문하고나서 11일에 입원수속 밟으면…! 씩씩이가 눈앞에 나오면서 투키즈 헬육아 시작이다. 그래서 요즘은 지금의 여유를 만끽하고자 한다.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은 ‘책’과 ‘영화’. 조리원에서 나가는 그날부터 당분관 이 두 매체와는 당분간 작별인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요즘 (옛날)영화가 참 좋다. 그것도 엄청 가벼운 코메디 위주로. 나는 대학생때부터 미드를 엄청 좋아했고,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영화보다는 시리즈를 선호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왜인지 요즘은 시리즈물이 좀 지겹다. 두세시간내에 기승전결로 끝나는 영화가 다시 .. 2024. 5. 31.
책 문재인의 독서노트 친정에 내려와서 지내는 동안 가장 좋은 점은 책을 읽을 시간이 생긴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보통 하루종일 독박육아를 하고 피곤에 쩔어 있다가 애를 재울때 같이 잠이 든다.(낮잠때도 예외없다. 되려 낮잠때 같이 못 자면 오후를 버틸 수가 없다.) 그리고 애가 아침에 일어나는 소리를 모닝콜삼아서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이렇게 무한 반복되는 일상에서는 내 여가시간이라고는 없다. 하지만 친정에서는 다르다. 좀 늦게 잠들어도 아침애 엄마가 아기를 봐주시기 때문에 아침에 더 잠을 잘 수가 있다. 그래서 친정에만 내려오면 새벽 한두시까지 잠들지 않는다. 이 꼬소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 짧게 내려와있을 때에는 대부분 그 시간에 OTT로 영화를 보는데, 요즘같이 긴 시간이면 책을 읽는다. 간만에 독서를 했더니 무척 기.. 2024. 5. 30.
밀양 아리랑 축제 20240525 주말에 어디 갈 곳 없을까 검색하다가 찾은 밀양아리랑축제. 밀양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다. 밀양 영남루 맞은편 강 둔치에서 축제가 있었고, 그 주변에 주차를 하게 되어 있었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차가 많아서 ㅠㅠ 주차하는 데만 시간 엄청 썼다. 결국 주차장들이 다 만차라서 근처 밀양보건소의 주차장(다행히 주말이기도 했고, 보건소 건물이 공사중이라서 민원인 주차는 없을 듯 했다)에 겨우 주차했다.요란한 아리랑 공연. 은근 재미있었다. 간만에 듣는 구성진 아리랑가락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까딱까딱. 한 잔에 천원인 밀양딸기주스. 맛이 꽤 괜찮았다. 다 먹으면 바닥에 붙어 있는 스티커로 당첨유무를 알수가 있는데 엄마아빠나 모두 꽝! ㅋㅋ 당첨이 되면 밀양쌀을 받는 듯 했다.아기들 놀.. 2024. 5. 29.
일상 20240528 지난주 화요일에 아가랑 창원에 내려와서 지금까지 계속 빈둥거리며 놀고 있다. 그런데 그게 너무 좋다. 일단 깜찍이가 잠들고 난 다음 새벽 두세세까지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왜냐, 아침에 못 일어나더라도 엄마가 깜찍이를 책임져주니깐 ㅎㅎ (얍삽하고 얄미운 딸이다) 대신에 나는 저녁시간에는 나만 아기를 돌보려고 노력한다. 밥 먹이고 씻기고, 그리고 지독하게 잠을 안 자는 아기옆에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누워서 자기를 기다리는.. 그 지독하게 지루한 시간은 무조건 내가 한다고 한다.(사실 당연히 내가 하는게 맞는데, 손주사랑이 지독하신 할머니는 그마저도 본인이 하려고 하신다. 에혀.) 나랑 아기랑 둘이만 있는게 아니니 하루가 덜 심심하다. 바람쐬러나가도 마트를 가도 더 재미있다. 오늘은 집 근처 가음정시장에..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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