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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마이스윗 My sweet 내가 핫스팟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아니니, 아는 곳이 없어서 그냥 지난 번에 왔던 곳으로 왔다. 역시 안전빵이 최고인가.2016/11/26 - [일상/음식일기] - 이태원 마이 스윗 My Sweet ​​지난 번과 달리 손님이 없고 한산했다. 그래서 매우 좋았다. 물론 주인게이는 안 좋아하겠지만..​날씨가 춥지 않아서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요렇게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이 자리가 제일 명당인듯 하다. ​자한당에 가입했냐며 레드준표같다며 4달만에 보는 지인에게 막말했음. 내가 이래서 친구가 없다. 만나줘서 고마워요.​지인은 화이트 와인을 고르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나는 아이스 자몽티를 골랐다. 그런데 데코가 완전 칵테일 수준이다. 술이 없으니 먹테일인가.​그리고 고른 레몬 타르트. 대.. 2017. 7. 3.
성수 서울숲, 한 번 갔다가 앓아 눕네 어제 학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방문했다. 그 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좀 읽으려고 했는데 몸이 찌뿌둥해서 돌아다니고 싶어졌다. 다행히 학교 옆에 바로 서울숲이 있어서 그리러 산책을 가기로 했다. 이 서울숲 때문에 이 곳으로 이사오고 싶었는데, 집이 꽤 비싸다. 요즘 뜨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니 진짜인 듯 했다. 예전에 듣기로 김수현이 여기에 산다고 하던데 진짤까?정말 오랜만에 온 서울숲. 학교 때문에 많이 오가긴 했지만 방문 자체는 진짜 오랜만이다. 예전에 전남자친구랑 자전거 타러 왔던게 생각나네. 1인용을 탔었나 2인용을 탔었나, 그마저도 기억이 안.. 그나저나 8월에 멜번놈이 오기로 했는데, 서울숲에 한 번도 데려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데리고 가야지. 그리고 꼭 2인용 자전거로.. 2017. 7. 2.
책 표현의기술 ​ 표현의 기술국내도서저자 : 유시민출판 : 생각의길 2016.06.08상세보기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책은 한결 같아서 좋다. 이 책을 읽기 전 2권을 더 읽었는데, 이 책 또한 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시는 항상 정치적인 이야기이고(?) 글쓰기의 기술보다는 삶이 혹은 사고가 훌륭하면 된다는 한결 같은 논지이다.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진다고 해도 훌륭한 글이니 인생에서의 내공을 좀 더 쌓으라고 독자를 토닥여준다. 요즘 알쓸신잡에서 꼰대를 맡고 계시지만, 이런 꼰대라면 나는 기분 좋게 귀기울이고 싶다. 책 내용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 3장 '악플을 어찌할꼬'였다. 작가님의 골자는 비판적 악플은 어느 정도 수용하되, 타인의 감정을 해치려는 목적이 있는 악플들에는 반응하지 않는 것이 가.. 2017. 7. 2.
이태원 쟈니 덤플링 ​동네 방네 소문내도 좋다. 나는 이 놈의 쟈니 덤플링을 드디어 다녀왔다.이 명성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으나, 그 어마무지한 인기로 발을 들일 수가 없었다. 삼고초려뒤에 내가 더러워서 안간다 하고 그냥 잊어버리기로 했던 곳. 그러다가 만나기로 한 지인에게 얼마전 간 딘타이펑이 그렇게나 맛이 없더라고 투덜거렸더니, 이태원 쟈니덤플링을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잊고 지냈던 그 이름! 이번에는 줄을 서서라도 먹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방문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일찍 왔더니 무려 테이블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 한산한 것이 아닌가. 이날 로또를 샀어야 했던 것일까. ​시크한 아주머니들. 서비스마인드라고는 없다. 손님이 오거나 말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고 계신다. 뭐야, 그러니깐 더 맛집 같잖.. 2017.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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