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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협재 객의 하우스 이번에 묶게 된 게스트하우스, 객의 하우스(http://cafe.naver.com/gaghouseinjeju). 역시나 게스트 하우스의 정보는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myguesthouse)에서 득템! ㅎㅎㅎㅎ 밤에 도착한 객의 하우스 외관. 생각할때마다, 게스트하우스 작명 센스에 감탄한다. 객의 하우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방의 식탁. 길게 늘어선 테이블덕에 게스트들이 서로 마주 보며 식사를 하고 수다를 떨 수 있게 된 구조이다. 그리고 센스 있는 이름 냉창고. 냉장고에 먹을 것을 보관한다는 의미로 냉창고라고 이름을 지으신 것 같다. ㅎㅎ 냉창고, 냉창고, 읽을때마다 재미가 있다. 먹고 남은 음식을 다른 이들에게 기부하라는 의미로, 객의하우스 냉장고 이름은 '기부냉창.. 2013. 11. 7.
[제주여행_2013/10/31-11/01] 1. 협재, 그리고 올레길 14코스 이번 제주 여행의 거점은 제주 서부인 협재. 딱히 이유는 없고, 가을이라 아침에 일찍 눈을 뜨지 못할 테고, 그렇다면 묶는 내내 일출은 꿈도 못 꿀 것이고, 그렇다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서부를 구경하려 마음 먹었다. 제주시를 중심으로 보자면, 지난번 방문했던 고내리보다 조금 더 서남쪽으로 내려 가야 하는 협재. 협재 해수욕장은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하니, 바다와 일몰을 실컷 감상하리라 큰 꿈을(?) 안고 고고씽. 그런데, 바보같이 제주에 도착하고나서야 알았다. 카메라를 챙겨오지 않았다는 것을 -_ㅠ 그리하여 이번엔 꾸질꾸질한 아이폰4S로 모든 기념사진을. 흑흑, 그래도 아이폰이라도 있는 것이 어디야. 회사 출장차 오는 것이기에 새벽같이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고고씽. 해가 이미.. 2013. 11. 5.
제주 해거름 전망대 카페 올레 14코스를 걷다가, 잠깐 딴 생각하며 걷느라 올레길을 벗어난 덕에 만나게 된 해거름 전망대 카페. 카페가 공원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데, 잔디밭 공원이 너무 예쁘다. 아침도 못 먹고 쫄쫄 굶으며 걸었더니(심지어 물도 없이), 목도 마르고 허기도 져서 쉬어가기로 했다. 사막에서 오아시를 만난 기분.(올레 14코스에는 편의점이나 음식점이 없었다.ㅠ_ㅠ) 1층은 다녀간 손님들의 포스트 잇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가지런히 붙어 있는 포스트잇들이 예쁘다. 음료와 간식거리를 주문하면서, 올레 14코스에 대해 물었더니 여주인분이 귀엽게 웃으신다. 가끔 14코스를 걷다가 길을 헤매고 이곳으로 오는 손님들이 종종있다며. ㅎㅎㅎ 나 또한 그런 사람의 한명이구만. 대충의 방향을 가르켜 주시며, 주문한 음료는 직접 가져다.. 2013. 11. 4.
제주 협재 커피숍 캠피(Camffee)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커피숍 캠피. 이번 여행 때 읽으려고 빌려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의 첫 단편 풀사이드를 게스트하우스 거실에서 읽자마자 커피가 너무 땡겨서 게스트하우스 주인분께 추천받아 왔다. 객의하우스에서 도보로 7~8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커피숍 캠피, 사장님과 사장님 친구분으로 추정되는 여자분께서 술을 마시고 있다. 바에 비치된 메뉴판을 들여다보는데,,, 분명 커피를 마시러 왔는데 술이 너무너무 마시고 싶다. 약을 먹고 있는 것이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되는데도,,, 술마시는 걸 보니깐 나도 마구마구 술이 땡긴다. 한 5분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내가 좋아하는 레페를 딱 한 잔만 마시기로! 앉아서 기다리면서 가게를 둘러보는데, 인테리어가 예쁘다... 201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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