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577

2013/05/14 양재천 요즘 산책 겸 달리기를 하기 위해, 자주 가게 되는 양재천. 같은 장소인데도 각각 새벽과 저녁에 달라 보이는 장소, 익숙한 장소임에도 마음가짐에 따라 낯설어 지기도 하는 장소. 사실 양재천이 아닌 모든 장소가 그렇겠지만, 요즘 꽂힌 곳이 이 곳이라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이 너무 신기했던 새벽. 모든 것이 신기해 보이는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엄마의 표현대로 서글퍼 지는 저녁. 2013. 5. 16.
[Review] 연극 일곱집매 일곱집매장소연우 소극장(대학로)기간2012.08.30(목) ~ 2012.09.09(일)가격자유석 (일반) 15,000원, 자유석 (중,고등학생) 10,000원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습니다. 줄거리는 평택 기지촌 여성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다룬 이야기로, 전쟁이 일어났던 한반도의 아픔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던 연극이었습니다. 연기자분들의 연기가 좋아서 몰입도 하였고, 연극 자체도 재미있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실 기지존에서 살아왔던 여성에 대한 삶과 그 상황에 대해 옳다 그르다, 바뀌어야한다 이런 등등의 이야기는 제가 뭘 할 수 있는 것도 없고(무엇보다 그들을 위해 나의 일상을 희생하며 뭘 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인간이고..) 해서 인지 다른 방식으로 그들의.. 2013. 5. 14.
[남미여행_2012/05/13] 39. 석양이 아름다웠던 띠띠까까(Titicaca)의 꼬빠까바나(Copacabana) 요즘 시간이 고속 엔진을 달았다.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라빠스에서의 마지막 날. 이날 아침은 매우 분주(?)했다. 먼저, vertigo에서 데스로드 투어를 참가하면, 기념으로 티셔츠와 촬영한 사진을 CD에 담아 준다. 다니엘은 이 날 칠레의 산티아고로, 나는 꼬빠까바나로 가는 날이었기에 아침에 vertigo사무실에 들러 티셔츠와 사진을 받기로 전날 말이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아침에 일어나서 택시를 타고, 그들과 약속된 11시에 사무실에 갔는데... 12시까지 문을 열지 않았다. 우리 말고 스위스커플도 함께 기다렸는데, 넷 모두 오늘 라빠스를 떠나는 날이었기에 문열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분노에 휩싸인 다니엘은 옆가게에서 종이와 펜을 빌려서 구구절절한 항의의 편지를 쓰고 사무실 밑.. 2013. 5. 11.
[Review] 영화 아이언맨3 아이언맨 3 (2013)Iron Man 3 7.9감독쉐인 블랙출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 가이 피어스, 벤 킹슬리정보액션, SF | 미국 | 130 분 | 2013-04-25 글쓴이 평점 요즘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아이언맨 3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이전 화를 보지 않아서, 관람을 미루고 있었는데 칭찬들이 많아서 오늘 드디어 조조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평상시는 하지도 않는 조깅을, 이날 아침에 1시간 정도 한 덕에, 영화 초반부터 1시간 가량을 3D 안경을 쓰고 상모돌리기 기술을 시전(...)하며 졸았지만,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1화부터 착실히 봐왔더라면, 좀 더 재미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쉬웠네요. 1,2편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영웅물이라고 .. 2013. 5.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