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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압구정 달빛술담 호주에서 친하게 지냈던 언니와 방문한 달빛술담. 둘 다 브런치네 파스타네 피자네 등등 밀가루쪼가리는 쳐다도 보기 싫었기에 한가한 일요일 브런치로 한식을 골랐다. 한국인은 밥심이지 암암. 그리고 그 선택은 매우 탁월했다. 인터넷 검색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걷다가 외관이 맘에 들어서 들어갔는데 매우 만족 :-) 건물과 간판 글씨체가 맘에 들어 선택한 음식점. ㅋㅋㅋㅋ 그런데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나야 뭐 워낙 힙한 사람이 아니니.. 잘 몰랐지만 헤헤. 얻어 걸렸네. 밥집인데 이렇게 분위기 좋아도 되는 겁니까. 맘에 들어서 간만에 메뉴사진도 찍었다. 가격대도 비싸지도 않고. 뭔가 건강한 느낌이라 요걸로 골랐다. 미역국과 정갈한 반찬들. 이런 스타일이 그리웠다. ㅠㅠ 난 이제 외식하면 한식으로만 먹을래 엉.. 2016. 4. 17.
경리단길 사루 경리단길 주변을 산책하다가 발견한 카페. 사실 여기를 오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산책하다 지쳤을 무렵 나타난 카페라... 오게 되었다. 헤헤. 결론적으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느낌있는 카페 인테리어. 매우 흡족! 자리마다 이렇게 꽃들이 놓여 있었는데, 싱그러운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 파주에 사는 지인은, 삭막한 서울에서는 이런거 많이 못 볼테니 여기서 많이 보라며 내쪽으로 꽃을 드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 핸드드립 커피. 원두는 콜롬비아. 매우 훌륭! 맛이 진하고 좋았다. 사진 찍으니깐 블로그에 올리라며 자기 라떼도 건네 준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여기 분위기 참 좋다 라고 수다 떨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동생일지도..)가 이렇게 꽃을 선물해주신다. 카페의 철학이라고 한다.. 2016. 4. 17.
경리단길 리틀넥 선거날 모닝투표후에 가진 브런치 타임. 간만에 경리단길로 약속 장소를 정했다. 까올리 이후로 첨이구나 +_+ 이 곳으로 가는 길에 음식점이 많아서, 골라 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발견한 이 곳 +_+ 다음번에는 꼭 이 곳으로 와주리라 마음 먹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원래의 목적지인 리틀넥. 사실 이 곳을 알았던 것은 아니고 그냥 뭐 어디 갈데 없을까 해서 인터넷 검색해서 왔.... 뭐가 맛있는지 아예 몰라서 그냥 바로 직원분에게 어떻게 주문하면 되냐고 했더니 샐러드랑 피자 파스타 이런식으로 세개 시키면 된다고 그런다. 네? 세개나요? 둘이서 먹기에 그건 좀 많은 것 같다고 그랬더니, 한 번 나를 보고는 양이 절대 많지는 않을거라고 그러신다. ㅡ,.ㅡ 아놔 지금 .. 2016. 4. 17.
신림역 카페후 오다가다 지나다니는 길에 항상 눈에 띄여서, 언제 한 번은 마셔봐야지 마셔봐야지 눈독들이고 있던 카페. 다음 지도에는 등록이 안 되어 있네? 요 멘트가 나를 사로 잡았다. 국내 커피 박사 학위라는 것이 있었구나. 또 이렇게 커피에 대해 하나 배웠다. 무난하게 주문한 카페라떼. 맛에대해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아서 그랬는지 충격적인 커피의 맛. 일단 커피 원두의 향이 굉장히 진하다. 그리고 독특한 풍미. 맛있다. 와 이런 커피 맛집을 두달간 홀대하고 있었다니, 나 스스로를 혼냈다. 평일에는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마실일이 없을 것 같은데, 주말에 종종 들러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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