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음식일기226 이태원 Mission Spring 지난 주 금요일, 예전 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대리님 한분을 일년 반만에 만나게 되었다. 멜번에서 대학교를 나오셨는데, 이분이 내 귀에 멜번이 좋다고 속삭였던 바람에, 호주에서 멜번을 고른 것도 컸다. ㅎㅎ 1차. 가볍게 퀘사디아와 맥주 두잔. 퀘사디아는 별로였고, 맥주는 괜찮은 편. 그리고 2차로 옮기는 중에 알게 된 정말 맛있었던 집. 4번 출구 청키면가 근처에 있던 곳(지도에 안나오네..-_-;). 이름이 미션 스프링. 가게는 작고 포스 있는 쉐프님이 오픈 키친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신다. 쉬림프 코코였나. 코코넛과 새우가 들어간 오일파스타였는데, 처음에 양보고 약간 빈정상했는데 한입 먹고 진짜 깜짝 놀랐다. 너무 맛있다. 둘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음.....와............ 음식이 너무 .. 2016. 2. 21. 창원 해오름복집 어제는 엄마의 생신이었다. 뭐 드시고 싶냐고 여쭈었더니, 복국외엔 딱히 먹고 싶은게 없다고 하신다. 그리하여, 요 몇일간 엄마가 끝없이 찬사한 (그놈의) 복집으로 다 같이 가족 외식을 하러 갔다. 손님들이 꽤 있어서 내부 사진은 그냥 패스하고 음식사진만 찍었다. 먼저 나온 복 튀김. 튀김옷이 향긋하고(뭐, 향긋하지 않는 튀김은 없는건가.. ☞☜) 바삭바삭했다. 그리고 복. 살살 녹는다.. ㅠㅠ 그리고 요건 복찜. 아구찜 먹을까 복찜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 모두 복찜을 먹어본 사람이 없어서 ㅋㅋㅋ 복찜으로 결정. 나는 개인적으로 아구찜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엄마는 '많이 맵다'고 나와 동생은 '꽤 맵다'고 아빠는 '맛있다'(?)고 하셨다. 최근에 찜을 안먹어봐서 그런건지, 근래 기억으로 가장 맛있었던.. 2016. 1. 27. 창원 이강갤러리 찻집 요즘 매일 같이 집에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있어서 카페에 전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커피부터 마셔서, 사람들을 만나는 오후에 카페인을 먹기도 부담스럽고. 그리하여 차를 더 즐기게 되었는데 이 곳은 갔던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창원 가로수길에 위치한 이강 갤러리 찻집. 분위기도 참 맘에 든다. 인진쑥 차를 주문했는데 국화차가 나왔다. 인진쑥 차를 주문했다고 했더니, 주문을 다시 확인하신 뒤에 인진쑥차를 전달해주시면서, 국화차도 함께 마시라며 다시 주신다. 하하. 그 덕에 둘 다 맛보았다. 국화차는 집에서도 저녁에 종종 마시고 있어서인지, 개인적으로 인진쑥차가 더 좋았다. 다시 우려 먹을 수 있게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 따로 주셨지만, 첫물외엔 향이 약해서 그냥 물 마시듯.. 2015. 12. 28. 창원 스시로 & 설빙 간만에 친척언니네 부부를 만났다. 호주로 가기 전 밥한끼 하기로 하였는데, 출국을 몇일 앞두고 가까스로 만나게 되었다. 방문하게 된 곳은 회전초밥집 스시로. 까칠한 덕디자이너와, 공무원시험 준비중으로 살이빠진 친척언니. 요즈음 사람들을 만날때, 무거워도 악착같이 카메라를 들고 간다. 사람 사진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다. 풍경보다 백만배 재미있다. :) 트레이위를 돌돌 돌아가고 있는 스시접시들. 싼 가격에 걸맞는 맛. 그래도 나쁘진 않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테이블마다 설치된 기계로 주문을 하면, 해당 초밥이 트레이를 타고 우리 테이블까지 전달되어 온다. 덕오라버니 신나게 주문하는 중. 스시류는 금방 배가 불러서 몇접시 먹지 못하니깐, 두당 10접시는 먹어야 되는데 분발하라며 혼이 났다....... ㅋㅋ.. 2014. 10. 18.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