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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일기226

가로수길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 예전 회사 동기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 동기를 통해 처음 들어 보는 곳이었는데, 요즘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던 곳이라 호기심이 들어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이 날의 약속장소는 미스터홈즈베이크하우스로 당첨! 먼저 와서 기다리며 실내 내부를 살짝 구경했는데 분위기가 좋다. 2층에는 베이커리와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고 3층에 좌석들이 있는데, 2층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외국 카페 분위기가 물씬. 개인적으로는 멜번의 카페들이 생각나서 괜히 반가웠다. 저녁이라서 커피는 주문하지 않고 리틀 디킨스라는 티를 주문했다. 향긋하고 맛있는 티. 루이보스 등등의 블렌딩에 초콜렛향이 가향된 티라고 설명을 들었다. 오는 길에 신사역 8번 출구에서 판매되고 있던 빅이슈를 하나 사서 동.. 2016. 4. 10.
이태원 고블앤고 무례 예일대 연구실에서 일하던 후배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나와 같은 업무를 하다가 도저히 못하겠다고(...) 한국으로 뛰쳐나갔던 그녀인데, 미국에서 나름의 고충을 겪고 결국 다시 귀국했다. 그리고 나처럼 또 이 짓(하아.. 개미지옥 같은 직업이여) 을 하려고 구직 준비중인 그녀. 거의 2년만에 재회했다.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허세돋게 일요일 오후에 브런치 모임을 하기로. 이런 만남 너무 오랜만이야.. 가끔은 이런 허세가, 뭔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같고 아주 좋구먼.. ㅋㅋㅋㅋㅋ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정확히 '이태원 브런치 맛집'으로 검색하여 나온 곳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으로 골랐다. 이태원역에서 멀지 않고 음식이 맛있어 보였던 고블앤고. 3명이서 모이는 것이지만 3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하나는.. 2016. 3. 23.
삼각지역 텐티 북카페 용산전쟁기념관의 전시회에 갔다가 그냥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서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이 카페에 들렀다. 삼각지역 주변은 조금 황량(?)한편이라 그런지 3층짜리 요 카페가 눈에 확 들어왔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3층으로 가면 좌식 테이블들이 있다. 기공수련 관련한 책들이 있었다. 굉장히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 처음 보는 머신이라서 사진 한 번 찍어보고. 황량한(?) 뷰. 전시회장에서 구매한 도록을 읽으며 허세돋는 여가시간을 보낸 주말. 전시회 가는 길에 커피를 마셔서 아이스 자몽티로 골랐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좀 단맛이 강하지만 맛있었다. 다음에 또 찾아 올지는 미지수. 이 곳에 다시 전시회를 보러 오게 된다면 다시 오게 될 것 같은 카페. ㅎㅎ 2016. 3. 22.
도곡 두드립 블로그 친구님이 추천해준 도곡 두드립. 두달 전에는 추천해주신 것 같았는데, 먹고 사느라 바빠서, 휴가인 오늘 드디어 가게 되었다. 내 생각하고 추천해주신 건데 계속 못가고 있어서 가슴에 돌을 얹어있는 기분이었다는 농담도 함께 전하며 ㅋㅋㅋㅋ 양재역에서 쫄래 쫄래 걸어서 도착. 기념 사진 한방 찍었다. 전달 받은 메뉴의 첫 장에 적힌 글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포스트잇에 적어서 주신다. ㅎㅎ 스페셜티 커피 핸드드립. 아프리카산 원두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여튼 처음 들어보는 거라 주문했다. 커피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잔. 너무 예뻐 ㅎ ㄷ ㄷ 커피의 맛은 생각보다 너무 플랫했다. 그런데 커피의 문제가 아닌 것이, 난 항상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떄 스페셜티로 고르면 플랫한 느낌을 .. 2016.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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