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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06

경리단길 Second Ground 간만에 회사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모임의 장소는 경리단길. 간만에 맥파이를 가보고 싶어서 처음에는 맥파이로 모이라고 했는데, 당일에 급하게 가보고 싶은 가게가 생겨서 변경했다. 경리단길의 Second Ground. 피쉬앤칩스 가게이다. 약속 전에 용산 전쟁기념관에 들러서 경리단으로 가는데, 빼곡한 주택이 예뻐보여서 한장 찍었다. 실물이 더 낫다.(...) 먼저 도착한 나. Second Ground의 위치를 모르는 친구를 위하여 골목 앞에서 기다리다가 진풍경을 발견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츄러스가게 발견. 맛집인가 보다. 아니 츄러스가 아무리 맛있어봤자지 뭘 이렇게까지해서 먹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나중에 맥주 한잔 하고 나오는 길에 친구가 먹자고 해서 우리도 같이 서서 기다.. 2014. 9. 30.
창원 피렌체48st 우리 엄마는 뒤늦게 이탈리아 요리에 빠졌다. 평생을 파스타나 피자등등 이탈리아 요리에 대해서는 모르고 살다가(생각해보면 어렸을적에 오뚜기 토마토 소스로 요리된 스파게티는 많이 먹어 보았다. ㅎㅎ), 한 5년전부터 뭐 드시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파스타를 말씀하신다. 그러는 엄마를 보면, 20살 초반에 나도 친구들과 항상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파스타 집만을 찾아 다녔던 시절이 떠올라 조금 귀여우시기도(?) 하다. :) 이번에도 추석이라 고향에 내려와서,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냐고 물었더니 어김없이 파스타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창원에 사는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아 방문한 피렌체48st. 일단 가게 외관부터 마음에 들었다. 건물은 일반적인 건물인데, 센스가 돋보이게 꾸며둔 것 같았다. 내부도 .. 2014. 9. 7.
영화 비긴 어게인 비긴 어게인 (2014) Begin Again 9감독존 카니출연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타인펠드, 제임스 코덴정보로맨스/멜로 | 미국 | 104 분 | 2014-08-13 글쓴이 평점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좋았던 영화로 '비긴 어게인'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신이 지친 요즘, 제대로 된 힐링용 영화였거든요. 누구나가 격찬을 하는 음악도 음악이거니와, 잔잔한 줄거리 또한 극찬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주인공이라고 꼭 그 둘이 사랑에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 주인공이 다시 자신의 남자친구와 잘된다는 뻔한 내용이 아니었거든요. 각자 사랑하는 이로부터 상처를 받은 두 사람의 음악 이야기. 두 사람이 각자 처해진 상황에서부터 사실 관객은 위로를 받게.. 2014. 9. 5.
영화 명량 명량 (2014) 7.8감독김한민출연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정보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한달 전에 본 영화인데, 이제서야 감상평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감흥이 많이 희석되어 감상평을 남기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뭐라도 하나 남기지 않으면, 그때 들었던 저의 생각들이 저 스스로조차 생각나지 않는 다는 것을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기에, 뭐라도 한 줄 적고자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영화 명량은 그 인기 만큼이나 논란도 또한 많았습니다. 제가 보기 전에 진중권씨와 허지웅씨 두 분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서로 다른 평으로 SNS상에서 썰전(?)이 일어났었는데, 영화에 대한 어떤 선입견..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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