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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006

경희대학교 배트콩 경희대 나들이를 갔다가 발견한 독특한 커피숍 카페 배트콩. 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변해버린 것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서 커피를 먹어 보기로 했다. 배트콩이라는 가게 이름답게 블랙이 컨셉인 인테리어. 크지 않은 가게를 남자 분이 운영하고 계셨는데, 분위기가 참 좋았다. 한국에서 보기 흔치 않은 가게 컨셉.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굳이 이미지를 연결 시키자면 호스텔의 작은 바 같은 분위기 같았다고나 할까. 달콤함이 톡톡 터지는 배트라떼. 독특해 보이는 이름의 음료를 주문했다. 귀여운 글씨체. 혼자서 열심히 커피를 만들고 계신 주인남자분. 나보다 어려보였는데 인상이 착한 얼굴로, 해맑은 표정이 좋았다. :) 남자분이 운영하는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깔끔하게 선반이 정리되어 있다. 더 신뢰가 간다! 드디어 나온 배트.. 2014. 7. 10.
영화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2003)The Pianist 9.5감독로만 폴란스키출연애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슈만, 프랭크 핀레이, 모린 립맨, 에밀리아 폭스정보전쟁, 드라마 | 독일, 프랑스, 영국, 폴란드 | 148 분 | 2003-01-03 글쓴이 평점 이번에 여름휴가를 폴란드로 간다고 했더니, 재직중인 회사의 대리님 한 분이 영화 '피아니스트'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나치시대의 한 폴란드인 피아니스트의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이야기라며, 여행가기전에 보고 가면 좋을거라며 말입니다. 그 말에 여행전에 꼭 영화를 보고 가려고 했는데, 조금 바빠서 폴란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입국 전까지는 봤으니, 목표는 성공한걸까요? ^^; 유명한 만큼, 기대를 실망하지 않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2014. 6. 22.
책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저자강신주 지음출판사동녘 | 2010-07-0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현대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이 없을까?우리 시 21편...글쓴이 평점 이번 폴란드 여행내내 강신주님의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을 읽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어떤 책을 가지고 갈까라며 책장을 보며 꽤 오래 고민을 하다가 그래, 여행에는 시와 철학이지 라며 호기롭게 골라 여행짐에 함께 넣었습니다. 여행을 가면 생각할 시간이 많으니, 생각을 요구하는 책이 읽고 싶었거든요. 여태 강신주님의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은 재미있다기보다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려워서인지 몰입도가 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요즘 책을 너무 안 읽어서 머리가 멍청해졌나 싶을 정도로 이해도 잘 되지 않았구요. 시와.. 2014. 6. 18.
커피 프렌치 프레스 간만에 늘어지고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다. 시차때문인지 아니면 그 전에 잠을 많이 자서인지, 새벽 3시부터 잠에서 깨어나 말똥말똥하다가 막상 아침이 되고 날이 밝아오니 되려 나른해진다. 그렇다고 누워있어도 졸립지가 않다. 이에 커피를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에스프레소머신을 쓸지, 아니면 좀 수고스럽더라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실지 고민을 하다가, 테이블 위에 구입한 이후로 세 달 넘게 방치되어 있던 프렌치프레스를 발견했다. 꼭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우려낼때도 요긴하게 쓰이는 놈이기에 집에서 간단하게 차를 마실때도 요긴하게 쓰려고 구입했는데 막상 한 번도 사용한적이 없다. 필요가 아닌 물욕이 나를 구매로 이끈 걸까. 씁쓸한 마음과 함께, 물욕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오늘은 요놈을 사용해야지 마음 .. 201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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