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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8 Korea14

[제주여행] 7. 아름다운 협재 2018. 10. 10 드디어 먹게 된 안녕프로젝트 게스트하우스의 조식! 덕인당의 보리빵. 사장님이 볶은 양파와 슬라이스 치즈, 파슬리 가루와 꿀을 더하셨다.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수프가 함께 놓이니 브런치 가게에서 파는 식사같다. 내가 요 한접시때문에 서울에 다시 가면 나도 접시에 갖춰가며 밥 차려 먹어야지 라고 결심을 했더랬지. (그런데 설거지가 너무 귀찮다...) 아이폰X의 화질. ㅎ ㄷ ㄷ편안한 분위기의 놀이터. 한 껏 수다를 떨고 책을 좀 구경했다. 그것이 지겨워지자 게스트하우스를 돌아다녔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인 식물들을 관찰하기. 태양열 전지판이 옥상에 있다. 생각해보니 날씨 좋은 여름날 옥상에서 바베큐를 구워 먹어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흐흐흐.로즈마리로 비린내로 울렁거리는 속을 내.. 2018. 10. 18.
[제주여행] 6. 한라국수 작년 독립출판 워크숍에서 만났던 지인이 있다. 방송국 일을 하다 퇴사 후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제주가 너무 마음에 들어 게스트 하우스 스태프로 눌러 앉아 몇개월을 보냈다는 그녀. 그리고 머무르는 동안 일러스트를 그려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나름 인기가 있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제주 매거진에서 일자리 제의가 들어와 지금 1년째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그녀의 집이 있는 중문동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한끼 같이 하기로 했다. 그렇게 먹게 된 고기국수. 아마도 제주에서 처음 먹는 고기국수인 듯...?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맛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괜히 기대가 되었다... ㅎㅎ퇴근하고 오는 그녀를 기다리며 가게에 있는 안내문도 읽으며 고기국수의 유래도 알아보고... 이거 아주 박물관이구먼 ㅋㅋ 그.. 2018. 10. 18.
[제주여행] 5. 한라산 등반, 그리고 백록담에서의 멋진 뷰! 2018. 10. 09 제주에서 둘째날에는 한라산을 등반하기로 했다. 도착 바로 다음날로 정한 첫번째 이유는 수목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 두번째 이유는 다른 곳에 돌아다니고 난 다음에는 한라산을 등반할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예쌍했기 때문이다... 헤헤. 정상에 올라갈 수 있는 시각이 정해져 있어서 아침도 먹지 않고 일찌감치 숙소를 나섰다. 아침부터 열일하는 제주하늘. 버스를 기다리며 동복리에서 사진 한 장 찰칵.고등학교 수학여행때를 제외하고(그때는 어떤 코스로 갔는지 전혀 모른다), 내 의지로 한라산에 올랐던 지난 2번의 등산 때는 나는 항상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다시 내려온다. 관음사 코스는 힘들다고 악명이 높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성판악으로 올라가 성판악으로 내려왔.. 2018. 10. 15.
[제주여행] 4. 해녀김밥 한라산 등반 후 매우 허기졌던 배를 채운 해녀김밥.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생각나는 것은 오직 라면 뿐이었다. 코를 찡하게 만드는 얼큰함으로 추위를 날려버리고자 함덕+라면으로 검색을 했더니 꽤 많은 장소가 나왔다. 그러다가 발견한 해녀김밥. 요놈은 예전 회사 근처에 체인점이 생겼었는데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었다. 뭐랄까, 제주도에서 맛집으로 인정 받았더라도 굳이 역삼에서 먹고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그랬던 마음이었는데 제주도에 오니 굳이 이곳이 또 먹고 싶어졌다. 이것이 바로 과노출의 효과? ㅎㅎ 간만에 온 함덕 해수욕장. 생각해보니 함덕은 지나만 다녔지 방문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요긴 너무 개발(?)된 분위기라 잘 안오게 된다. 바다는 협재지 암암. 역.. 201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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