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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9 Korea16

[강릉여행] 8. 처음 가보는 강릉, 단지 바다를 보러 2019.02.27 수영 강사님의 마지막날 인사를 하기 위해 수영은 절대 빠지지 않으려고 했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일곱시였다. 알람을 확인해보니 분명 알람 설정도 되어 있었는데, 끄고 잔 기억은 아무래도 없다. 허허, 이렇게 또 메멘토를 찍는구먼. 일어나 부엍으로가 전날 먹고 남은 치킨과 딸기를 먹었다. 원래 이 날은 남자친구랑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로 한날이었다. 그런데 바로 전날 내가 취소를 했다. 2월 마지막주가 계속 바빴던 남자친구인데, 내가 강릉에 간다고 하니 굳이 수요일에 (화, 목은 1년 중 가장 바쁜 행사가 있으신 날이었다) 휴가를 쓰시고 따라 오겠다고 한 것이다. 하도 간다고 우겨대서 처음에는 알겠다고 했지만, 일이 흘러가는 꼴을 보니 갔다가는 짤리겠구나 싶어서 바로 전날 다음에.. 2019. 3. 6.
[강릉여행] 7.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과 경포대 둘째날의 첫번째 방문지는 허균허난설헌공원이었다. 역사도 잘 모르고 여태 관심도 없었으면서, 어찌나 강릉에 와서는 이런 곳을 돌아다니고 싶었는지. 곧게 올라간 소나무들이 반기는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어디가 어딘지 모를터이니 위치를 위해 사진을 하나 찍어갔다. 아침부터 은근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랬다. 확실히 카페거리보다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다. 고즈넉한 한옥이 참 좋다. 역시 양반집은 다르구나 하며 규모에 놀랐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초가집이더라도 마당이 있는 생활을 했으니, 어쩌면 우리 조상님들이 현대인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서울에서는 절대 마당있는 집을 가져볼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 흑흑. 놀라운 소나무다. 왠지 비싸겠다는 생각을 한 세속적인 나란 인간... 2019. 3. 5.
[강릉여행] 6.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드디어 와 본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대중교통으로 이용하자니 머무르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2시간이 소요되길래(환승 및 도보 이동), 택시를 탔다. 15분이면 갈 수 있었고 요금은 10,000원 정도 나왔다. 택시비는 서울보다 강릉이 조금 더 비싼 것 같았다. 네이버에 찾아본 콜택시 번호 중 없는 번호(?!)도 있었는데, 1588-8324 로 걸었더니 거의 바로 택시가 와서 너무 편히 갔다. 돌아 올때도 이용했는데 이미 택시가 커피공장안에 있어서 대기도 없이(되려 아저씨가 날 기다리심..) 바로 갔다.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님이 매일같이 출근하신다는 그 곳이다. 내가 방문했던 날짜가 3월 1일이라 혹시 휴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하고 운영시간을 찾아 봤는데, 평일에는 오전 9시에 문을 열.. 2019. 3. 4.
[강릉여행] 5. 테라로사 경포해변 경포대를 구경하고 넘어온 경포 해변. 그리고 날씨 때문이었을까, 점심이 지난 이후라 덜 붐벼서였을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경포 해변이 안목해변보다 훨씬 좋았다. 안목해변은 카페가 많아서인지 차도 사람도 지나치게 많아 너무 번잡해서 여유로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와 달리 경포 해변은 좀 더 쾌적하다. 허난설헌생가부터 경포호를 2/3 바퀴를 산책하며 돌아와서인지 피곤했다. 카페인을 충전할때다 하고 쪼르르 달려왔다. 전날 테라로사를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른 카페를 가봐야지 했는데, 막상 이 근처에 내 취향의 카페가 달리 없길래 이리로 들어왔다. 경포해변에 있는 테라로사는 인테리어가 조금 독특하다. 다른 지점과 달리 좀 더 트로피컬한 분위기인데, 동남아 여행지의 팬시한 카페에 들어온 것 같아 괜히 신이 났다... 201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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