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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121

2013/10/09 하늘공원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된 기념으로(?) 가본 하늘공원. 예전에 홍대에 다니며, 홍대 근처에서 살던 H가 그렇게나 매일같이, 하늘공원 나들이를 추천했었는데. 몇년이 지난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예전에 살았던 회기에서도 멀었고, 지금 사는 선릉에서도 너무 멀어서 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또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가게 되는구나 :p 하늘 공원 근처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나들이 가는 사람들로 득실득실. 그나저나 하늘이 진짜 진짜 진~~~~~~~~짜 좋았다. 억새 축제가 열릴 정도로 억새가 유명한 하늘공원인데, 단순해서 이렇게 알록달록 예쁜 코스모스에 더 눈이 간다. 코스모스가 진짜 크다. 그리고 예쁘다. 활짝 핀 코스모스처럼 내 마음도 활짝.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으러 와도 좋겠다는.. 2013. 10. 14.
2013/09/15 테헤란로 오늘, 날이 그래서 그런가, 매일 걷는 테헤란로 길이 조금은 다르고,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애틋해 보였다. 기껏 걸어간 코엑스의 반디앤루니스는 문을 닫았고, 조금은 센티멘탈한 날, 2013. 9. 15.
[제주여행_2013/09/02] 3. 마지막 날까지 일요일 한라산 등반의 여파는 계속 지속중 ㅜㅜ 발바닥과 장딴지가 너무 아파 게스트하우스에서 꼼짝달짝도 못하는 저녁 시간. 토리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일요일 저녁은 바베큐파티를 하지 않는다. 조명과 나무가 운치있다. 별장을 개조한 토리게스트하우스는 왠지 그 어떤 곳보다 가장 예쁜 곳일 꺼라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게스트하우스. 평상에 앉아 바다바람을 쐬며 냉정과 열정사이를 모두 읽었다. 적막하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서 읽는 감성적인 소설에 나도 감성적으로 변했다. 잠은 언제 들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열어둔 창문으로 전해져오는 파도소리에 피곤한 몸은 그대로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주대병원으로 향하는 길의 하늘 사진. 정말이지 제주의 꽃은 바다가 아니라 하늘이다. 서울에서는 절대 볼 수 없.. 2013. 9. 4.
[제주여행_2013/09/01] 2.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등반하기 한라산 갔다가 게스트하우스에와서 뻗어 있는 중. 아.. 사망 직전.. ㅜㅜ 오늘은 한라산을 오르기로 한 날. 진달래대피소에 1시까지 오르면 등반 금지라는 글을 여러 블로그에서 보았기에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어차피 갔다오면 땀에 흠뻑 젖을거라며 쿨하게 머리감기 패스. 내 알람소리에 함께 일어난 아주머니 두분께서는 성산일출봉에 가신다구 부산스럽게 준비중이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산일출봉이 서귀포에 있는 줄 알고 이 쪽으로 숙소를 잡으셨다고 한다. ㅎㅎㅎ 생각해보니 이 시간에 일어나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처음 인 것 같다. 왜 제주는 새벽이건 낮이건 저녁무렵이건, 바다보다 하늘이 더 아름다운 걸까? 하늘에 매료되었는지 잠에 취했는지 비몽사몽으로 버스정류장에 도착. 버스정류소 앞에 왔더니.. 201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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