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 A T E G O R Y1582 [남미여행_2012/04/28] 26. 자전거로 안데스 산맥 정도는 타 줘야지? 이제 겨우 반을 썼는데, 갈수록 글쓰기 속도가 느려진다. 초심같아져라 얍! 오늘 하기로 한 승마 일정이 취소되었다. 바릴로체의 하늘은 더욱 우중충해졌다. 카운터의 알바생말대로 정말 비라도 쏟아질셈인가보다. 아침 식사를 하고 오늘은 뭘하나 멍때리며 휴게실에서 소파에 앉아 창밖을 바라만 보았다. 식사를 끝낸 올리가 담배를 피러 테라스로 나가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인사를 한다. 나도 기분이 좋아져 반갑게 인사를 했다. 올리가 나이가 적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 그는 항상 나를 꼬꼬마 아가씨를 대하는 삼촌의 태도이다. 올리는 담배를 태우고 내 옆으로 와서 말을 건다. "왜 밖에 나가지 않고 여기에 있어?" "승마를 하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고 취소되서 할 일이 없어" "그럼 뭐할꺼야?" ".. 2013. 3. 28. 삼성역 제시카키친(Jessica Kitchen) 점심 회식으로 간 회사 근처 제시카키친. 벌써 여기서만 두번째 회식.완전 맛있게 먹는 음식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식이라면 먹을만한 곳.뷔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식 장소로는 중화요리 식당보다는 골라 먹을 수 있는 이곳이 차라리 좋다.봄이라 그런지 두릅샐러드가 있다. 역시 음식은 모든게 제철음식이 제맛. 맛있게 먹었다.강낭콩 수프도 처음보는 메뉴, 맛있다.요즘은 기름진 음식은 더 싫어졌다. 깔끔하게 먹고 말려고 했는데, 뷔페는 정말 사람 식성을 당기는 것 같다.파스타와 피자를 더 먹었더니 장이 불편하다. 2013. 3. 27.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포이즈(Pho is)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무조건 밥을 먹어야 되는 경우에 가게 되는 포이즈.맛집은 절대 아니다. 조미료 잔뜩.일종의 나의 추억의 음식점.여기서 함께 밥을 먹은 사람이 너무 많다.오늘은 엄마가 올라와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신세계백화점에 사람이 너무 붐벼서,그나마 구석에 짱박혀 있어서 한적한 곳이라 찾은 이 곳.어차피 이쪽에는 맛집도 없으니. 조미료 잔뜩 해물쌀국수와 팟타이와 만든지 24시간은 된 것 같은 스프링롤. 그래도 배부르게 다 먹음. 2013. 3. 25. [남미여행_2012/04/27] 25. 드디어 바릴로체, 그리고 나우엘 우아피 금요일의 파티 여파가 너무 컸다. 토요일은 죽은듯이 집에만 있고, 오늘은 집에서 여의도 한강 공원까지 자전거 타고 갔다 온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한게 없네. -_ㅠ 포스팅이라도 할테야. 흑. 전날 버스는 바릴로체에 10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시내로 가려면 택시나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는 운행이 종료된 시간이었다. 어떡하나 멍때리다가, 버스사무소 직원들에게 물어 물어 택시를 타는 곳으로 갔다. 여행자들을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는 택시들. 캐리어를 끌고 가는데 같이 버스를 타고 왔던 스위스 커플이 말을 건넨다. 택시를 같이 타잔다. 얏호. 택시비를 아낄 수 있게 되었군. ㅎㅎ 시내중심부와 터미널은 생각보다 가까웠다. 먼저 스위스네 커플의 호텔로 향했다가 내가 예약한 호스텔로 갔는데 총 3.. 2013. 3. 25. 이전 1 ··· 384 385 386 387 388 389 390 ··· 39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