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책204 책 길위에서 하버드까지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국내도서저자 : 리즈 머리(Liz Murray) / 정해영역출판 : 다산책방 2012.12.12상세보기 모교 전자도서관에서 발견하고 제목이 인상적이라 대여해서 읽게 되었다. 꽤나 분량이 긴 책임에도 지루함없이 술술 읽혀나간다. 글도 잘 쓰여졌고, 내용 또한 흥미로워서 그런 것 같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결말을 이끌어 내는 반전 인생 드라마, 우리였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보이는 환경을 극복해냈기에 이런 류의 책 그리고 인생은 항상 박수 갈채를 받게 되는 것 같다. 그와 동시에 평상시에는 당연하게 느꼈던,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게 된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였기에, 마지막에는 정말이지 눈물을 흘리며 읽게 되었다. 나 뿐만아 아니라, 이 책을 읽은 일 .. 2016. 3. 6. 책 뉴스의 시대 뉴스의 시대국내도서저자 :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 / 최민우역출판 : 문학동네 2014.07.30상세보기 여태 읽었던 알랭드 보통의 책 중 이해하기(그리고 집중하기) 가장 힘들었던 책이다. 예사롭지 않은 소재로 쓰여진 이 책은, 뉴스라는 것에 냉철한 비판 의식이 없고서는 작성 불가능해 보였다. 역시 대단한 나의 보통남. 인상적이었던 문구는 철학자 헤겔의 주장을 인용한 문구였다. '삶을 인도하는 원천이자 권위의 시금석으로서의 종교를 뉴스가 대체할 때 사회는 근대화된다.' 이 말에 매우 큰 공감을 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의 나만 해도 뉴스의 권위를 높게 받아 들였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뉴스에서 하는 말을 모두 믿을 수가 없으며, 그 것들이 독자로 하여금 특정한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 2016. 2. 28. 책 오베라는 남자 친구 중 하나가 해당 책의 결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추천해준 책이었다. 그 이전에도 서점에서 눈에 띄이긴 했는데, 단순 킬링 타임용의 가벼운 소설일까봐 망설였는데, 친구의 추천에 바로 지갑을 열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오베라는 남자때문에 몇번을 울컥거리다가, 결국 마지막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첫 장에서부터 꼰대 할아버지 이야기네 아, 이런 스타일 싫은데.. 라며 읽었는데 아니 이게 웬걸. 소위 말하는 츤데레남. 굉장히 유쾌한 문장체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매우 슬프게 느껴졌는데, 그 원인은 그가 평생 앉고 살아왔던 지독한 외로움이었다. 소냐를 만나기 전까지의 삶, 그리고 그녀가 떠나버린 이후의 삶. 자신에게는 죽음밖에 남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그의 외로움이 절실히 느껴졌다. 외로움이란 무엇인.. 2016. 2. 21. 책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2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2국내도서저자 : 이지성,인현진출판 : 다산라이프 2012.12.14상세보기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1을 꽤 재미있게 읽어서 2권도 찾아서 읽게 되었다. 1권만큼은 재미있지 않지만, 그래도 가볍고 빠르게 읽기 좋아 재미있게 읽었다. 1권이 다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2권은 독서의 방향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내 인생을 바꿀만큼의 성공을 꿈꾸고 있지 않아서 크게 공감은 하지 않았지만, 자기계발서가 그러하듯 게으른 나를 어느 정도 자극 시켜줄 수 있어서 좋긴 했다. 하지만 독서라는 행위가 진취적이고 보다 나은 삶의 결과를 낳는 것이어야 한다는 '목적'으로의 태도는, 그저 순수하게 '읽기'라는 행위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다. 아마도 나는 범인이.. 2016. 2. 14.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