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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8

[태국여행] 24. The second day of Jungle trekking tour 07 Nov 2015 이 날의 아침은 새벽 5시 전, 닭울음과 함께 시작되었다. 한 번만 울것이지 이것들이, 몇시간이고 죽어라고 울어대는 통에 일찍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_- 이래서 시골에서 살면 아침을 일찍 시작하게 되는 것인가.. 그 망할놈의 닭들 때문에... 네 이놈들.. 주리를 틀고 말 것이야.. 파비와 내가 묶었던 숙소. 허물어 지지 않는 것이 이상할정도로 부실했지만, 무거운 나를 재우고도 멀쩡했으니, 보기와 달리 꽤 튼튼한 구조물인 것 같았다. 밖으로 나갔더니, 아주머니 한분이 나를 부른다. 뭐지 하고 부엌으로 따라 들어갔더니, 커피를 마시라고 그런다. 캬, 이런 오지 산골에서 커피라니. 감개무량의 마음으로 감사하게 커피를 마셨다. 어렸을 적에 엄마아빠가 커피를 마실때 나도 커피 마시.. 2015. 11. 25.
[태국여행] 23. Exciting Jungle Trekking in Chiang Rai 2 06 Nov 2015 그리고 세시간을 넘게 걷고 걸어서 이날 저녁에 묵을 마을 입구에 겨우 도착했다. 이 곳은 성수. 이 곳 마을 사람들은 이 물에 혼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제사장이 이 물로 제사도 지내고 사람들이 아플때 씻겨주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같은 이방인은 그들을 존중하는 의미로 이 물을 머리에 끼얹고 마을로 들어와야 된다고 한다. 에드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 파비가 따라했다. 나는 왠지 물이 깨끗해 보이지 않아서 쭈볏쭈볏 거리면서 손바닥에 물을 조금만 담아서 머리에 끼얹었는데.. 아니 이럴수가! 너무 시원한 것이다. 내 눈이 동그래지는 것을 보더니 파비가 시원하지? 라며 물어본다. 그래서 물을 몇번 더 머리에 끼얹으면서 "I'd like to respect to them.. 2015. 11. 22.
[태국여행] 22. Exciting Jungle Trekking in Chiang Rai 1 06 Nov 2015 트랙킹의 첫 날. 10시에 픽업을 하러 온다고 하기에, 아침을 먹기로 했다.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카페. 타이식 밀크티. 태국은 확실히 커피보다는 밀크티다.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동남아시아에서, 굳이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서양인을 보면 속으로 살짝 비웃었는데, 내가 그러고 있다. 왜인지 그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고나 할까.. 태국음식이 너무너무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것이 먹고 싶어지더라.......... 그리고 다시 호스텔로 돌아가는 골목. 난 이 골목을 정말 좋아했는데, 아마 한적해서였던 것 같다. 그리고 10시에 딱 맞춰서 나를 데리러 온 투어가이드.........흠 이름을 까먹었다. 아마도 에드였던 걸로 기억.. 나 말고 또 다른 참가자를 데리러 가는 길에 이.. 2015. 11. 22.
[태국여행] 21. To Chiang Rai 05 Nov 2015 이 날은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버스로 3시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치앙라이를 가는 날이었다.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버스로 예약을 했기에, 아침 시간이 조금 여유로웠다. 그렇다면 내가 바로 달려간 곳은.. 헤헤 커피 마시러. 결국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맛집. 하지만 미련은 없고.. ㅋㅋㅋㅋ 그리고 시그니처 커피 두잔. 너무 좋았지만, 마지막에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ㅎㅎ 그나저나 왜 여기 우유는 달달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사실 이 곳에서 처음 커피를 마실때부터 우유에서 단 맛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는데..원래 태국 우유가 약간 단맛이 도는건지, 원두때문에 그런 것인지 끝까지 알 수가 없었다. 기념품으로 머그나 티셔츠 텀블러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또 텀블러에 환장하는 나는 10분동안..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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