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오늘도 맑음

[구매기] 다이어리 구매

by 여름햇살 2016. 1. 22.
반응형


다이어리를 구매했다. 아니 소비지양 어쩌고 하더니 왜 난 맨날 구매한 이야기만 블로그에 올리는 것인가...☞☜ 부끄럽구만. 



먼저 3일전까지만 해도 쓰고 있던 나의 바인더. 정말이지 다 완벽한데, 딱 하나의 단 점이 링이 조금 작다. 이것저것 많이 들고다니는 타입이고, 프랭클린 플래너 1일 2p 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한달치만 넣어도 링의 여유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ㅠㅠ그런 이유로 새로운 것을 사기는 싫어가지고 버티고 버티고, 한달을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구매하기로 했다. 이게 은근 쓸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냥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존의 쓰던 것은 그냥 통장이랑 보안카드, 물품 보증서 등등을 보관하는 용으로 쓰기로 했다.


그나저나.. 저 벙커라는 각인. 저걸 본 친구 한명이 나보고 이런 다이어리 들고 다니면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갈꺼라는 농담을 했었더랬지 ㅋㅋㅋㅋㅋ


저 바인더의 가죽은 이태리산 베지터블 가죽인데, 쓰면 쓸수록 정말이지 예뻐진다. 2013년 12월에 구매한 것인데....내가 좀 물건 사용시 부주의한 편이라 엄청나게 혹사 당해서 꼴이 좀 말이 아니다. -_-;;; 그래도 가죽의 맛은 정말 매력적이다.




처음에는 이정도로 밋밋(?)했다!!!!!!!! 진짜 요놈때문에 베지터블 가죽에 매력을 알게 되었다. +_+ (그래서 조만간 서울 올라가면 가죽공예를 배워볼까도 고민중!)


그리고 이번에 같은 회사에서 주문한 신형 다이어리. 



다행히 벙커대신에 상표명인 '데볼프'가 박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인도 요청해서 다이어리 안쪽에는 내 이름이 각인되어 있다. :-)


인터넷으로 볼때는 이것보다 더 밝은 갈색이어서, 제발 사진은 조명빨(?)로 밝게 나온 것이고 실제로는 더 어둡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역시, 실물은 조금 더 어두웠다. 그래서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 +_+ 요놈도 이태리산 베지터블 가죽이다. 예쁘게 태닝되길 바라며 열심히 써야지. 



안에 요렇게 서비스로 무지를 넣어주셨다. +_+ 이번에 구매한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 세트에 무지가 많이 없어서 메모장을 하나 더 들고 다녔는데, 요거 하나만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예이!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링 사이즈. 기존의 것에 비해 정말 많이 들어간다. 사이즈의 감격. 사실 기존의 바인더에 링을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내가 할 줄 몰라서..ㅜㅜ 다이어리 망칠 것 같은 두려움에 그냥 구매..




이 뒤는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게시판에 문의 남겼는데 아직 답이 없다. ㅋㅋㅋㅋ



새로 산 다이어리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원래 머니클립이었던 내 지갑은 더 얇아졌다. 이놈은 예전에 옷 사면서 받았던 것인데, 얼마전 짐 정리하다가 처박아둔 것을 발견. 완전 심플해서 좋다. +_+





그리고 요건 제일 처음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면서 구입했던 제품. 천연가죽이긴하지만, 지금보니 바인더가 말도 터무니없이 비싸다. -_- 그리고 천연가죽이긴 했지만 질이 썩 좋지도 않았다. 빨간 다이어리 사면서 중고로 3만원에 팔아버리긴 했지만.. 지금 쓰고 있는 다이어리랑 비교하면 가격도 너무 비싸고, 질도 별로였던 것 같다. 


이상 저렴하게 바인더 구입한 지름기는 끝. ㅡ,.ㅡ 바인더만 욕심내면 뭐하나. 계획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 생각을 해야지... ㅠㅠ



반응형

'일상 > 오늘도 맑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멀리즘] 2. 책정리 - 2  (0) 2016.02.04
[미니멀리즘] 1. 책정리  (4) 2016.02.03
신년 계획  (0) 2016.01.25
전화영어 후기  (8) 2016.01.25
부산 나들이  (0) 2016.01.20
시리와의 대화  (0) 2016.01.18
왕만두 만들기  (0) 2016.01.16
본격 취업 준비  (0)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