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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동기가 있어서 간만에 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날. 7시 30분에 부다스밸리에 예약이 되어 있으나,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나는 6시에 이태원에 도착해버렸다. 약속 장소 근처에 카페가 있나 지도를 봤더니 몇군데 있어 보여서 무작정 왔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곳 중 한 곳으로 들어왔다.
작은데 분위기가 좋다. 커피가 맛있어 보였는데, 요즘은 전날 밤새거나 한 것 아니라면 오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티를 주문했다. 가게 주인분으로 보이는 분이 직접 로스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커피를 맛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아쉬웠다. 됐다, 다음에 또 오면되지.
예쁜 다기에 담겨 나온 티. 기분이 좋았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
티도 괜찮았고. 그런데 너무 빨리 따라버렸어.... 나중에는 진~한티를 즐길 수 있었지만.
친구들 기다리며 카페 책장에 있던 미생을 읽었다. 2권까지 읽었는데 코를 훌쩍이며 친구들을 만났다. 나머지 읽으러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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