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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2019 Korea

[강릉여행] 10. 강릉예술창작인촌과 강릉오죽한옥마을

by 여름햇살 201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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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근처에는 강릉예술창작인촌이 있다. 공예 중심의 창작 공간으로, 공방들이 늘어서있다. 

이 곳은 오죽헌 입구의 초려공방. 모두 수공예품이라 사진을 찍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멀리서 간판만 찍어보았다.

이 곳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것인데, 내가 놀란 지점은 이런 드라마가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언제 이런걸 방영했어....??? 


이 곳은 독특하게 주인분께서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모으신 커피잔을 판매하고 계셨다. 나름 애정을 갖고 모으셨을텐데, 그걸 다시 판매 하시는 것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역시 수집의 끝은 처분이지(???) 라는 이상한 공감을 하고 왔다. 가게가 아기자기해서 구경하고 싶었는데, 나밖에 없고 뭘 살 생각도 없어서 쭈볏거리다가 그냥 갔다. 소심함의 끝판왕을 찍는군요..

오 농악을 하시는 분들을 따로 관리하는 듯한 강릉시,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역시 역사의 도시 강릉이구먼.


강릉예술창작인촌 옆에는 강릉오죽한옥마을이 있다. 보니 한옥을 지어서 관광객들에게 숙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았다. 이 곳을 알았더라면 이 곳을 예약했을텐데 말이지! 

방짜수저 체험장. 내가 갔을때에는 오픈을 안해서 구경하진 못했다.

그네가 보이길래 괜히 앉아서 그네를 탔다. 옆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아이가 나를 힐끗힐끗 보는 것이 재밌냐? 이런 눈빛이었다. ㅡ,.ㅡ

오죽마을답게 이 곳도 곳곳에 오죽이 심겨져 있어 운치를 더했다.

이용요금은 이정도.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인 듯 하다. 그래서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머무르고 있는 듯 했다. 가족단위도 많았고 여자 친구들끼리 온 경우도 많았다. 이 곳에 머무르고 아침일찍 오죽헌을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풍경이 아주 좋다. 여기도 꼭 다시 와서 묶고 가야지.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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