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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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파우치 디자인. 깔끔한 것이 딱 나의 취향 저격이다. 실상 맛과 향은 별로지만(쓴 약재가 들어가면 진짜 노답..), 파우치로 버퍼를(?) 두고자 일부로 예쁜 놈으로 골랐다. 나의 목표는 나중에 매출이 괜찮아지면, 우리 한약국 로고를 넣은 아이로 디자인 하는 것. 그럴려면 몇년 걸릴듯.. ㅋㅋ 이래가지고야.

자꾸 출근 할때마다 쌓여있는 대출광고들. 메모지들이라 메모지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으나,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넣어주는 것이.. 이거 뭐 기분이 씁쓸하구먼.. ㅋㅋ

학교를 가는 수요일은 몸이 피곤하지만 기분이 참 좋다. 어제는 생리 중이라 수영은 가지 않았고, 대신 아침부터 달여야할 한약이 있어서 일찍 출근해서 탕전을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논문지도수업 때문에 1시부터 시작된 일정. 그리고 그 이후로 저녁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는 10시 10분까지 끝없이 달려갔지만 수업을 받는 내내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훌륭하신 교수님과 좋은 선생님들과 하루를 함께하면 뭐랄까.. 영혼이 깨끗해지는 기분이랄까? 부정적인 감정으로 꽉 차 있었던 내면이 정화되는 기분을 받는다. 나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해본다. 요즘 아침에 늦게 기상하는데,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는 한 달이 되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