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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

11주차 이상무

by 여름햇살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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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12주차이지만 11주차에 찍은 초음파니깐.. 헤헤 

 

 머리와 몸통, 그리고 팔다리와 탯줄을 확인하고 왔다. 초음파촬영중에 깜찍이가 팔을 움직여서 나랑 남편 모두 엄청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우어어! 뭔가 맨날 점같은(?) 것만 확인하다가 움직이는 걸 보니 아 진짜 생명이 자라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몹시 신기했다.

 

 그리고 임신 초기 검사를 했고(모든게 정상이고 풍진항체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운 좋게 있어서 의사 선생님이 다행이라고 해주셨고), 살짝 높은 백혈구 수치와 소변에서 당이 미세하게 확인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방문때 팔로우업을 하시겠다고. 내 추측에는 요즘 엉치뼈가 다시 아파오면서 생긴 염증 때문에 백혈구수치가 높아진 것 같고, 당은 요즘 집에 칩거하면서 너무 밖을 안나돌아 다녀서 살이찌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날이 춥지만 건강을 위해서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자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그렇지만 아직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잘 나가지 않는다)

 

 보건소에 방문도 해서 인테그레이티드 1차 검사를 위한 채혈도 했다. 2차는 4주 후에 다시 와서 채혈 하고 그 결과는 7-10일 후에 받아 볼수 있다고 한다. 각 지역 보건소마다 임산부 지원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 인테그레이티드 검사는 관악구에서만 지원해준다고 한다. (보통은 좀 더 저렴한 쿼드나 트리플 검사를 해준다고) 역시 관악구!

 

 산모수첩을 가지고 다녀야 되는데 항상 잊는다. 아직도 낯설기만한 임산부의 삶이여.

 

임산부 바우처 지원금액은  2022년부터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증액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국민행복카드 발급 + 바우처를 신청했다. 찾아보니 자동차보험 또한 혜택이 있었고, 신랑은 그걸로 엄청 많이 보험료를 세이브했다. KTX 에서도 맘편한 서비스(일반식 가격으로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 동반 1인까지 가능) 있기에 신청했다. 쏠쏠한 혜택이 제약많은 임신기간을 조금은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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