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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일기

[육아일기] 186일 쌀 소고기 청경채 양배추 3

by 여름햇살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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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오전 60ml 오후 쌀 오트밀 청경채 60ml 분유 670ml

오트밀에 알러지가 있어 보여서 안주다가 오늘 오후에 한번 줘봤다. 오늘은 알러지가 없었다. 오트밀이 고소해서 맛난 식재료중 하나인데 알러지가 있으면 어쩌나 걱정 되었는데 잘 됐다. 내일부터 하는 당근 테스트 3일차에 다시 줘봐야지.


오늘도 올아가는 큐브 공장. 창원에서 2주 동안 있다가 올 거라 쌀큐브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늘은 애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소고기. 내일은 완두콩 만들어야지. 오늘도 애가 운다. 일곱시부터 지금까지 울어대서 인내심이 바닥났다. 우는 애한테 소리지르고 내팽겨치고 거실로 나왔다. 남편이 애를 돌보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소리 지른 건 좀 미안한데, 세시간가량 발악하듯이 울어 제끼는 애를 안고 있었더니 이성의 끈이 놓아진다. 신생아때부터 한 성격 할 줄 알았는데, 커갈수록 더한다. 발악하고 소리지르며 울어대는데, 아무리 달래도 그치지 않고 더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른다. 아기가 그럴때마다 자괴감과 함께 화가 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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