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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다녀왔다. 뭘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친척언니의 질문에 태국음식을 이야기했다. 언니가 창원의 잇플레이스라고 데리고 와준 팬아시아. 물론 친척언니도 아직 와보지는 않았다. 웨이팅이 20분. 얼마나 맛있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격은 괜찮은 편.
가게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널직널직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그 점은 좋았다.
팟타이. 신기한 맛.
푸 팟 퐁가리.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 되는 것부터 별로.
볶음밥. 흠.
맛없지는 않았지만(이마저도 허기때문일지도), 두 번은 방문하지 않을 맛. 가장 인상적인 뜨악 스러운 푸 팟 퐁가리. 모히또를 다들 마시던데 그게 맛있는 맛집인거였던걸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 것 같은데 우리가 메뉴를 잘 못 선택 한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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